KB국민카드, 저소득 소아암 환아에 치료비 1억 후원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 진행

KB국민카드가 '임직원 희망 걷기 기부'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 1억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국민카드 제공]

KB국민카드는 저소득 소아암 환아의 치료비 후원을 위한 임직원 희망 걷기 기부 캠페인 '위시드림(WE：SH DREAM)'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 1억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위시드림 캠페인은 국민카드의 대표 상품인'위시(WE：SH) 카드'의 슬로건인 'We wish you happiness'의 의미를 담아 임직원들이 한 달 동안 목표 기부 걸음 수 1억보를 달성하면 소아암 환아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한달간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목표 걸음 수 1억보를 넘으며 총 1억5040만보를 달성해, 저탄소 생활 실천을 통한 1만3768kg의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했다.

이번 기부금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 환아들의 이식비(조혈모세포) 및 치료비 등으로 쓰인다. 항암 치료 과정에서 언어 문제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의 언어 재활 치료에도 지원될 예정이다.

앞서 국민카드는 지난 2013년부터 12년째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인 후원을 진행 중이다. 임직원 헌혈증 기부, 소아암 환아 전문 심리 상담, 가족 쉼터 보수 사업 등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소아암은 아동 질병 사망원인 1위로, 저소득 소아암 환아 가족에게 고액의 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장기간 투병으로 언어 발달이 지연되는 소아암 환아의 재활치료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환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