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의 기타신공] 리 릿나워‧데이브 그루신‧이반 린스 내한공연

조성진 기자 2024. 11. 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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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핑거' 리 릿나워(72), GRP 레이블 창립자 겸 명 프로듀서 데이브 그루신(90), 그리고 브라질의 싱어송라이터 이반 린스(79) 등 나이는 70대와 90대의 고령이지만 각 분야 음악계 최정상에서 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3명의 아티스트가 한국을 찾는다.

리 릿나워‧데이브 그루신‧이반 린스 등이 2023년 브라질에서 레코딩한 'Brasil' 발매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아시아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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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Brasil’ 월드투어 일환
90세 데이브 그루신의 마지막 내한일 수
리 릿나워 아들 웨슬리 릿나워도 함께
24일 연세대학교 대강당
왼쪽부터 리 릿나워, 데이브 그루신 [사진제공=플러스히치]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캡틴 핑거' 리 릿나워(72), GRP 레이블 창립자 겸 명 프로듀서 데이브 그루신(90), 그리고 브라질의 싱어송라이터 이반 린스(79) 등 나이는 70대와 90대의 고령이지만 각 분야 음악계 최정상에서 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3명의 아티스트가 한국을 찾는다.

리 릿나워X데이브 그루신X이반 린스 내한공연이 11월 24일 오후 5시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고 공연기획사 '플러스히치'가 전했다.

리 릿나워&데이브 그루신 콘서트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이번엔 브라질의 이반 린스가 함께 한다. 리 릿나워‧데이브 그루신‧이반 린스 등이 2023년 브라질에서 레코딩한 'Brasil' 발매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아시아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다.

리 릿나워는 브라질 라틴과 재즈의 만남으로 쉽고 편한 퓨전재즈 대중화에 가장 크게 기여한 기타리스트다. 깔끔하고 섬세한 연주로 정평 높으며, 래리 칼튼과의 활동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데이브 그루신은 소위 '퓨전재즈=GRP'라 할만큼 깔끔하고 세련된 퓨전재즈 사운드를 선보였고 이후 많은 음향 관계자들의 텍스트로 자리했다. 더스틴 호프만 주연의 명작 '졸업'을 비롯해 숱한 영화음악을 만든 명 프로듀서‧음악감독으로 무려 38차례나 그래미에 노미네이트됐고 그중 10차례 그래미를 수상했다. 이반 린스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가수 겸 작곡가로 자국은 물론 전 세계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라틴 그래미 수상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

사진제공=플러스히치

리 릿나워X데이브 그루신X이반 린스의 24일 한국 공연은 'Brasil' 앨범에 참여한 뮤지션을 포함해 총 9명의 연주자가 무대에 오른다. 브라질에서 온 6명의 뮤지션과 리 릿나워, 데이브 그루신, 그리고 리 릿나워의 아들이자 드러머 웨슬리 릿나워 등이 함께 한다. 2대의 드럼과 퍼커션이 들려주는 흥겨운 브라질 리듬과 퓨전재즈의 만남 그리고 이반 린스와 타티아나 파라가 들려줄 아름다운 노래가 기대된다.

세 명 중 데이브 그루신은 올해 만 90세의 고령으로 이번 내한이 마지막 한국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리 릿나워X데이브 그루신X이반 린스 내한공연 티켓은 VIP석 13만, R석11만, S석 9만, A석7만 원으로 인터파크티켓, 예스24, 티켓링크, 네이버예약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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