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추경호 주호영 원희룡 총리 물망…尹, 체리따봉 행정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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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쇄신 의지가 상상 이상으로 굉장히 강하다며 그 예로 대선 승리 공신이라는 강기훈 선임행정관 정리 뜻을 용산이 밝힌 점을 들었다.
아울러 집권 후반기를 맞아 상당 폭의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며 추경호 원내대표, 주호영 국회부의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총리후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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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쇄신 의지가 상상 이상으로 굉장히 강하다며 그 예로 대선 승리 공신이라는 강기훈 선임행정관 정리 뜻을 용산이 밝힌 점을 들었다.
아울러 집권 후반기를 맞아 상당 폭의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며 추경호 원내대표, 주호영 국회부의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총리후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당내 친한계인 박 의원은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인적 쇄신과 관련해 "대통령이 야당 문을 뚫는 도전을 할 것 같다"며 국회 인준 동의가 필요한 국무총리 교체도 단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상민 행안부 장관 교체는 거의 기정사실로 보이는 등 보건복지부 장관 등 몇몇 (부처 개각을) 단행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대해 박 의원은 "(국회 인준 장벽 때문에) 총리는 기존 정치인들이 하는 것 외 대안이 쉽지 않다. 용산에서도 '정치인 출신 중에서 하는 것 외에는 대안이 쉽지 않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야당 출신 국무총리에 대해선 "국정운영 기조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쉽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총리 후보군에 대해 박 의원은 "추경호 원내대표, 주호영 의원, 원희룡 전 의원 얘기도 나오고 있다"며 "야당도 이들 여당 정치인과 그동안 커뮤니케이션이 있었기 때문에 반대하기가 좀 부담이 있고 상대적으로 검증도 많이 돼 있어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대통령 비서실장과 관련해 박 의원은 "대통령 실장을 바꿔야 한다는 말도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 누가 비서실장을 쉽게 하려고 나서겠는가, 용산은 (개각 과정에서) 그런 부분도 함께 고려할 것 같다"고 점쳤다.
한편 박 의원은 "강기훈 선임행정관은 대통령이 권성동 의원하고 텔레그램 하다가 '체리 따봉' 할 때 나온 인물, 대선 때 '여가부 폐지 공약' '멸공 프로젝트' '한 줄 페이스북 공약' 등의 아이디어를 낸 분으로 대통령 입장에서는 굉장한 공을 세웠다고 평가하는 사람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음주 운전 전력이 있어도 쉽게 정리를 못 했는데 어제 용산에서 정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좀 놀랐다"며 "이처럼 (대통령의) 쇄신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개각도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질 것 같다"며 인적 쇄신 폭과 강도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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