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와르르'…쇠 파이프 더미에 깔린 30대 외국인 숨져

김민정 2024. 11. 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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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서 일하던 30대 외국인 노동자가 쇠 파이프 더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분께 김포시 양촌읍 금속제품 가공 공장에서 방글라데시 국적의 노동자 A(30)씨가 쇠 파이프 더미에 깔렸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당시 A씨는 지게차를 몰다가 하차했는데, 이 과정에서 차량에 실려있던 쇠 파이프 더미가 갑자기 쏟아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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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공장에서 일하던 30대 외국인 노동자가 쇠 파이프 더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분께 김포시 양촌읍 금속제품 가공 공장에서 방글라데시 국적의 노동자 A(30)씨가 쇠 파이프 더미에 깔렸다.

(사진=연합뉴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당시 A씨는 지게차를 몰다가 하차했는데, 이 과정에서 차량에 실려있던 쇠 파이프 더미가 갑자기 쏟아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안전수칙 이행 여부 등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사고 발생 공장이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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