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김성현·노승열, 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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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90만달러)이 14일부터 나흘간 버뮤다의 포트 로열 골프코스(파71·6천828야드)에서 열린다.
PGA 투어 2024시즌은 이 대회와 21일 개막하는 RSM 클래식으로 마무리된다.
투어 우승 자격 등이 없는 선수들의 경우 RSM 클래식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125위 안에 들어야 2025시즌 투어 출전권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남은 2개 대회 결과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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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90만달러)이 14일부터 나흘간 버뮤다의 포트 로열 골프코스(파71·6천828야드)에서 열린다.
PGA 투어 2024시즌은 이 대회와 21일 개막하는 RSM 클래식으로 마무리된다.
투어 우승 자격 등이 없는 선수들의 경우 RSM 클래식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125위 안에 들어야 2025시즌 투어 출전권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남은 2개 대회 결과가 중요하다.
또 RSM 클래식까지 페덱스컵 순위 51위부터 60위 선수들은 2025년 AT&T 페블비치 프로암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을 받는다.
버뮤다 챔피언십에 우리나라 선수 중 이경훈, 김성현, 노승열이 출전한다. 이들의 페덱스컵 순위는 이경훈이 98위, 김성현 127위, 노승열 178위다.
RSM 클래식이 끝난 뒤 페덱스컵 순위 126위부터 150위 사이 선수들은 2025시즌 조건부 시드를 받고, 또 125위 안에 들지 못하더라도 퀄리파잉 스쿨을 통해 2025시즌 시드 획득에 재도전할 수는 있다.
지난해 버뮤다 챔피언십에서는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가 우승했다.
당시 비예가스는 2014년 이후 9년여 만에 PGA 투어 정상에 복귀했고, 특히 2020년 생후 22개월 딸을 잃은 아픔을 겪은 후 첫 승을 따냈다.
대회가 열리는 버뮤다는 미국 동해안에서 약 1천㎞ 떨어진 곳에 있는 영국령이다.
배상문과 강성훈은 대기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려 출전 예정 선수 가운데 결원이 생기면 대회에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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