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반입 구호품 올들어 최저 수준‥"이스라엘, 의도적 막아"

장유진 jjangjjang@mbc.co.kr 2024. 11. 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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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한 달간 이스라엘 검문소를 통과한 가자 지구 구호품의 양이 올들어 최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민간 업무 조직인 민간협조관(COGAT)의 통계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가자지구에 반입된 구호 식량은 2만5천여톤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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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검문소 통과하는 구호품 트럭 [사진 제공: 연합뉴스]

지난 10월 한 달간 이스라엘 검문소를 통과한 가자 지구 구호품의 양이 올들어 최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민간 업무 조직인 민간협조관(COGAT)의 통계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가자지구에 반입된 구호 식량은 2만5천여톤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국제 구호 단체들은 가자지구 주민들의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하려면 하루 최소 600대의 구호품 트럭이 반입되어야 한다고 보고있지만, 10월 구호품 트럭 대수는 하루 평균 57대로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었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달 이스라엘에 서한을 보내 30일 내로 가자지구의 인도적 지원 상황을 개선하라고 압박하며, 그렇지 않으면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지원 정책을 변화할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일부 구호 단체들은 이스라엘군이 의도적으로 구호품 반입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지만, 이스라엘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장유진 기자(jjangjja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55241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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