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경기장 '결제 대기줄' 없앤다…AI 자동 계산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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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자동화 AI(인공지능) 기술 기업 파인더스에이아이가 오는 20일 열리는 월드푸드테크엑스포에서 'AI 자동 계산대'를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AI 자동 계산대는 고객이 구매하려는 물건을 계산대 위에 올려놓으면 카메라가 물건을 파악해 별도의 바코드 스캔 없이 1초 만에 계산이 이뤄지는 솔루션이다. 인건비 절감뿐만 아니라 계산대 결제 시간을 최대 90% 절감한다.

긴 대기줄이 빈번히 발생하는 사내 매장과 경기장, 공연장, 대학교, 공항 내 매장 등에 적합한 무인화 솔루션으로 결제 대기줄 해소를 통한 매출 증가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기업의 경우 99%의 정확도를 바탕으로 이미 유사 제품군이 시장에 진출했지만 국내에는 이렇다 할 경쟁력 있는 제품이 없는 상황이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유사한 해외 제품의 40% 수준의 가격으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파인더스에이아이 관계자는 "AI 자동 계산대는 셀프 키오스크보다 더 빠르고 편리하다. 기존 국내 시장에서 시도된 유사 제품보다 월등히 높은 정확도가 특징"이라며 "유통 시장의 세분화된 수요를 공략해 다양한 비전 AI 무인화 기술과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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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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