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2050년까지 ‘넷제로’ 이룬다…SBTi 승인 받아

이다원 2024. 11. 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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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018880)이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0년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2050년 '넷제로(Net-zero)' 목표를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너달 쿠추카야 한온시스템 대표집행임원 및 나가수브라모니 라마찬드란 대표는 "과학 기반 배출량 목표가 공식 승인된 것은 파리협정에 대한 우리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목표 달성을 위해 탄소 발자국 감축과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한 상세한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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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스코프 1·2 50% 감축
2040년에는 1~3 전부 90%까지 낮춰
탄소중립 의지 다져…기후변화 적극 대응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온시스템(018880)이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0년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2050년 ‘넷제로(Net-zero)’ 목표를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사진=한온시스템)
이에 따라 한온시스템은 2030년까지 지난 2019년 배출량 기준으로 ‘직접 온실가스 배출(스코프 1)’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스코프 2)’을 각각 50% 감축할 예정이다. ‘구매한 제품 및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스코프 3)’은 55% 감축을 목표로 삼았다.

또한 한온시스템은 2040년까지 스코프 1·2·3 배출량을 90% 줄이고, 2050년에는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SBTi 기준에 따라 넷제로 목표를 승인 받은 국내 기업은 한온시스템을 포함해 총 8개다. SBTi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들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연합 기구로, 탄소 공개 프로젝트(CDP),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세계 자원 연구소(WRI) 및 세계 자연 기금(WWF)이 공동으로 설립했다.

한온시스템은 지난 2021년 탄소중립사무국을 설치하고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환경경영에 힘쓰고 있다.

너달 쿠추카야 한온시스템 대표집행임원 및 나가수브라모니 라마찬드란 대표는 “과학 기반 배출량 목표가 공식 승인된 것은 파리협정에 대한 우리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목표 달성을 위해 탄소 발자국 감축과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한 상세한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 친화적 제품 설계와 열관리 솔루션 전문성을 활용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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