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2500선도 무너졌던 코스피…‘5.4층’ 삼성전자·外人 매도에 약세 [투자360]

2024. 11. 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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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12일 2개월 만에 장중 2500선을 내줬다가 반등해 251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8.27포인트(0.72%) 내린 2513.43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장중 5만3800원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상태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31포인트 내린 718.53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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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유혜림·신동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12일 2개월 만에 장중 2500선을 내줬다가 반등해 251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8.27포인트(0.72%) 내린 2513.4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54분께 2499.95까지 내리면서 장중 2500선을 내줬다. 이는 지난 9월 11일(2,493.37) 이후 2개월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72포인트(0.15%) 내린 2527.94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5억원, 326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89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는 달러 강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하락에 따른 반도체주 약세 등에 하방 압력을 받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장중 5만3800원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상태다.

반면, 트럼프 수혜주는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 중소형(5.77%), 가상화폐(비트코인 등)(5.77%), NFT(1.39%) 등이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방산주가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 중이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레드스윕(공화당의 상하원 장악) 가능성이 높아졌고 달러도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어 오늘도 추가적인 매물 소화가 진행될 수 있다"며 "대선 이후 흐름을 선반영해 업종별 쏠림이 심화하고 수급과 투자심리가 모두 부진한 가운데 차분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1.82%), SK하이닉스(-2.28%), 삼성바이오로직스(-2.18%), 기아(-1.06%), 셀트리온(-2.47%) 등이 내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13%), KB금융(0.43%), NAVER(2.84%) 등은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31포인트 내린 718.53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12포인트(0.02%) 내린 728.72로 출발해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1억원, 14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는 반면, 외국인은 29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1.12%), 리가켐바이오(-2.21%), 휴젤(-3.56%), 삼천당제약(-0.45%)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75%), 에코프로(2.35%), HLB(0.83%) 등은 올랐다.

forest@heraldcorp.com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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