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 나선 외인·기관…코스피, 2개월 만에 장중 2500선 붕괴[장중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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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2개월 만에 장중 2500선 밑으로 내려왔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면서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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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스피 지수가 2개월 만에 장중 2500선 밑으로 내려왔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면서다.
12일 오전 9시 52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34.06포인트(p)(1.35%) 하락한 2497.60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5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9월 11일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다. 기관은 459억 원, 외국인은 923억 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343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035420) 2.67%, LG에너지솔루션(373220) 1.44%, KB금융(05560) 0.43% 등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000660) -3.79%, 셀트리온(068270) -3.45%, 삼성전자우(005935) -2.07%, 삼성전자(005930) -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89%, 기아(000270) -1.69%, 현대차(005380) -0.95% 등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 대비 16.09p(2.21%) 하락한 712.75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은 50억 원, 외국인은 433억 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482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공화당이 상원에 이어 하원까지 석권하는 레드 스윕 가능성이 커졌고 달러도 강세 흐름 지속하고 있어 이날도 추가적인 매물 소화가 진행될 수 있다"며 "업종별 쏠림이 심화하고 수급과 투자심리가 모두 부진한 가운데 차분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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