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밭작물, 식탁 위 주연으로…'신기루 맛집' 큰 호응

우장호 기자 2024. 11. 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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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농업의 가치와 밭작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주 밭한끼 페스티벌' 신기루 맛집이 시민들에게 밭작물 요리의 다양함과 경쟁력을 알렸다.

강승태 제주시 마을활력과장은 "신기루 맛집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밭작물이 식탁에서도 주인공이 될 만한 가치와 매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증명되는 것 같아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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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제주밭한끼 페스티벌 1일부터 12일간 열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9일 오등동 라피에스타 야외에서 열린 '2024 제주밭한끼 페스티벌-신기루 맛집' 행사에서 시식단들이 제주 밭작물로 만든 신메뉴를 셰프에게 개발 스토리를 들으며 시식하고 있다.제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자립적 발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22년부터 제주에서 나는 밭작물의 매력을 알리는 ‘제주밭한끼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2024.11.09.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농업의 가치와 밭작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주 밭한끼 페스티벌' 신기루 맛집이 시민들에게 밭작물 요리의 다양함과 경쟁력을 알렸다.

제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단장 이재근)은 지난 1일부터 12일간 시 일원에서 '2024 제주밭한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 가운데 지난 9일 오등동 '라피에스타'에서 열린 '신기루 맛집'은 이번 페스티벌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다.

단 하루만 문을 열었다가 사라지는 식당이라는 의미의 ‘신기루 맛집’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신기루 빵집'의 확장판이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이재근 제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장이 9일 오등동 라피에스타 야외 행사장에서 열린 '2024 제주밭한끼 페스티벌-신기루 맛집'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시식단 200명은 제주 밭작물로 만든 신메뉴를 셰프에게 개발 스토리를 직접 들으며 최고의 메뉴를 선정, 공개된 메뉴들은 11월 중 로컬 식당 각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2024.11.09. woo1223@newsis.com

제주 밭작물을 식탁 위 주연으로 내세우는 '신기루 맛집'은 올해 초 공모를 통해 12개의 맛집이 참여해 24개의 신메뉴를 선보였다.

주요 메뉴로는 ▲초코 비트 케이크 ▲제주 메밀 크런치 초콜릿 ▲지슬 스콘 ▲애월밤호박 모찌 등의 디저트류 ▲제주 양하 파스타 ▲찰보리 아란치니 ▲제주 핑크 키마카레 ▲메밀 콜라비 물김치 & 메밀약밥 등의 식사류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200여명의 시식단은 눈과 입으로 밭작물 요리를 맛보고 즐겼으며, 개발된 신메뉴들은 11월 중 각 로컬 맛집을 비롯한 제주 곳곳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시식단 참가자는 "건강하고 신선한 제주 밭작물로 할 수 있는 요리가 이렇게 많고 맛있을 줄 몰랐다"면서 "우리 가정에서도 제주 밭작물을 활용해 다양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방법을 배운 것 같아 참여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강승태 제주시 마을활력과장은 "신기루 맛집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밭작물이 식탁에서도 주인공이 될 만한 가치와 매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증명되는 것 같아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밭작물을 활용한 여러 메뉴가 소비자의 기대에 부합하며 제주 농촌의 새로운 수익 구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9일 오등동 라피에스타 야외에서 열린 '2024 제주밭한끼 페스티벌-신기루 맛집' 행사에서 시식단들이 제주 밭작물로 만든 신메뉴를 맛 본 후 홍보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제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자립적 발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22년부터 제주에서 나는 밭작물의 매력을 알리는 ‘제주밭한끼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2024.11.09. woo1223@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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