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라운드 진출 분수령 될 대만전, 누가 선발로 나설까

심규현 기자 2024. 11. 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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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프리미어12 한국과 대만과의 경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은 오는 13일 대만 타이베이시에 있는 타이이돔에서 대만과 2024 프리미어12 1라운드 조별리그 B조 첫 경기를 치른다.

류중일 감독 역시 국내 훈련 기간 내내 대만전의 중요성을 강조할 정도로 무게감이 상당한 경기다.

한편 곽빈과 함께 대만전 선발투수로 거론되는 고영표는 올해 18경기 6승8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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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2024 프리미어12 한국과 대만과의 경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초미의 관심사는 단연 누가 선발투수로 나갈지다. 

고영표. ⓒ연합뉴스

한국은 오는 13일 대만 타이베이시에 있는 타이이돔에서 대만과 2024 프리미어12 1라운드 조별리그 B조 첫 경기를 치른다.

슈퍼라운드 진출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대만. 류중일 감독 역시 국내 훈련 기간 내내 대만전의 중요성을 강조할 정도로 무게감이 상당한 경기다. 

단, 아직 선발투수는 베일에 싸여 있다. 물론 유력후보는 있다. 바로 곽빈과 고영표.

곽빈은 올해 15승6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하며 다승왕을 거머쥐었다. 시속 150km 중반을 웃도는 패스트볼과 낙차 큰 커브가 최대 장점이다. 현재 대표팀 선발진 중 유일하게 힘으로 상대를 누를 수 있는 투수다.

하지만 곽빈은 유독 큰 경기에 약하다는 징크스가 있다. 곽빈은 올해 kt wiz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이닝 4실점 충격투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3패 평균자책점 7.58이다. 

곽빈. ⓒ연합뉴스

국제대회에서 기억도 그다지 좋지 않다. 첫 성인 국가대표 출전이었던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2이닝 3실점을 기록했으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등 담 증세로 단 1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이후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했으나 팀이 3-4로 패하며 아쉽게 대회를 마친 바 있다. 

한편 곽빈과 함께 대만전 선발투수로 거론되는 고영표는 올해 18경기 6승8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팔꿈치 부상을 겪으며 몸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애를 먹었으나 점차 안정감을 되찾았고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다시 한번 잠수함 에이스의 위엄을 뽐냈다.

고영표는 오랜 기간 국대 1선발로 활약했다. 성적은 좋지 않았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5.86, 2023 WBC에서는 2경기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하지만 류중일 감독이 "대만 타자들이 과거 사이드암 투수의 체인지업에 약했다"고 언급한 만큼 고영표의 선발 가능성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과연 두 선수 중 누가 대만전 중책을 맡을까.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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