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플랑크톤’ 이해영, 애틋↔비정 오가는 온도차 열연

이민지 2024. 11. 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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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해영이 애틋함과 비정함을 오가는 온도차 열연을 펼쳤다.

11월 8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Mr. 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재미'가 강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이해영은 극 중 병원 측 실수로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아들 해조(우도환 분)를 갖게 된 아버지 '채영조' 역으로 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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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Mr. 플랑크톤’ 제공
사진=넷플릭스 ‘Mr. 플랑크톤’ 제공

[뉴스엔 이민지 기자]

배우 이해영이 애틋함과 비정함을 오가는 온도차 열연을 펼쳤다.

11월 8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Mr. 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재미’가 강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이해영은 극 중 병원 측 실수로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아들 해조(우도환 분)를 갖게 된 아버지 ‘채영조’ 역으로 분했다.

극 중 채영조는 어렵게 낳은 아들 해조가 자신의 씨가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된 후 충격에 빠져 아들을 외면하는 비정한 부친의 모습으로 분노를 자아냈다. 그러나 자신의 아들임을 한치도 의심하지 않았던 과거 영조는 세상 누구보다 다정다감한 아버지였던 것. 분노유발자와 천사표 아빠를 오가는 이해영의 깊은 눈빛 연기가 캐릭터의 서사를 더하며 극의 몰입도를 상승시켰다.

이어 오랜 시간 연을 끊고 살았던 아들 해조와 마주치자 그는 자신의 현재 가족이 기다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순간적으로 차오르는 부성애와 그리움으로 애틋함을 표현했다. 이해영은 뒤늦은 후회와 그리움, 아들에 대한 애틋함이 뒤섞인 캐릭터의 감정을 떨리는 눈빛과 말투로 디테일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을 자동으로 감정이입하게 했다.

무엇보다 앞서 공개 3일만에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불러모은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에 이어, 색채가 다른 부성애 연기를 완벽히 소화한 이해영은 다채로운 캐릭터 연기로 매 작품 화제작으로 이끌며 명품 배우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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