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가안보보좌관에 마이클 왈츠 하원의원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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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마이클 왈츠 연방 하원 의원(플로리다)에게 트럼프 2기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일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트럼프 1기 동안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일한 이들은 총 4명이다.
이후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HR 맥마스터 중장, 존 볼턴 역시 특정 정책을 놓고 트럼프와 의견 불일치를 겪은 끝에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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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마이클 왈츠 연방 하원 의원(플로리다)에게 트럼프 2기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일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국가안보보좌관은 상원의 인준 없이 대통령이 임명하는 영향력 있는 직책이다. 국가안보보좌관은 국가 안보 기관 간 조정, 대통령에게 브리핑, 대통령의 정책 실행을 지원한다.
왈츠 의원은 중동과 아프리카,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한 경험이 있는 참전 용사 출신 정치인으로 미 육군 등에서 27년간 복무했다. 그동안 연방하원 군사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왈츠 의원은 최근 몇 년간 트럼프를 공개적으로 지지했고, 불법 이민에 대한 무관용 정책,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에 회의적인 입장을 표시해 왔다. 왈츠는 지난해 폭스뉴스에 칼럼을 내고 “우크라이나 의회에서 백지수표 시대는 끝났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1기 동안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일한 이들은 총 4명이다. 이 중 첫 국가안보보좌관은 불과 22일 만에 교체됐다. 이후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HR 맥마스터 중장, 존 볼턴 역시 특정 정책을 놓고 트럼프와 의견 불일치를 겪은 끝에 교체됐다. 트럼프 1기 마지막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은 코로나19 팬데믹과, 2021년 1월 6일 국회의사당 폭동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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