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페리지`, 동남아 우주시장 진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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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우주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놓았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7∼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 스페이스 워크 2024'에 참가해 소형 우주발사체 '블루웨일1'을 전시하고, 태국 지질정보·우주기술개발청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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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서비스, 위성시스템 공동개발 협력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우주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놓았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7∼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 스페이스 워크 2024'에 참가해 소형 우주발사체 '블루웨일1'을 전시하고, 태국 지질정보·우주기술개발청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태국 스페이스 워크 행사에는 동남아시아 국가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우주기관 및 기업들이 참가했다. 행사 기간 중 페리지는 태국 우주개발 공공기관인 지질정보·우주기술개발청과 태국 우주 인프라 공동 개발, 발사 서비스 제공, 위성·추진시스템 공동 개발, 우주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태국은 미래 핵심 산업 중 하나로 우주산업 육성에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태국 우주발사장 구축 공동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현재 태국은 발사장 구축과 위성 개발, 우주산업 인재 육성 등에 큰 관심을 갖고 있어 다양한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페리지 측은 예상했다.
신동윤 페리지 대표는 "태국은 지리적 특성상 위성 수요가 많고, 이를 활용해 더 많은 사업 분야로 진출 가능성이 큰 나라"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페리지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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