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위성 6A호, 스페이스X 로켓에 실려 발사…궤도 안착
신승이 기자 2024. 11. 12. 09:51
▲ 11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에서 무궁화위성 6A호를 싣고 발사되는 스페이스X 팰컨9 로켓
KT SAT(샛)의 통신용 위성 '무궁화위성 6A호'(Koreasat-6A)가 우주 궤도로 발사됐습니다.
스페이스X의 중계 영상에 따르면 KT 샛의 '무궁화위성 6A호'를 실은 스페이스X의 로켓 팰컨9가 미국 동부시간으로 11일 낮 12시 22분쯤 플로리다의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습니다.
팰컨9 로켓 부스터는 발사 후 7분여 만에 순조롭게 분리돼 지상으로 하강 후 착륙했고 2단 발사체는 예정된 궤적으로 비행해 발사한 지 약 35분 만에 위성을 궤도에 성공적으로 배치했습니다.
무궁화위성 6A호는 앞으로 고정 위성 서비스(FSS)와 방송위성서비스(BSS)를 수행합니다.
KT 샛 관계자는 이날 스페이스X 중계 영상에서 "KT 샛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정지궤도 통신 위성을 보유한 위성통신 사업자"라며 "무궁화 5A호, 6호, 7호, 8호, 그리고 지금 발사하는 6A호까지 5기의 무궁화위성을 통해 전 세계에 위성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KT SAT은 연말까지 무궁화위성 6A호의 궤도 내 테스트를 마친 뒤 내년 1분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한편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 부스터는 이날 발사로 통산 23번째 발사와 귀환 후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사진=스페이스X 제공, 연합뉴스)
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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