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에 두번꼴로 띄웠다”…북한 최다 운항지 베이징→블라디보스토크로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4. 11. 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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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려항공의 최다 운항지가 중국 베이징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미국의소리(VOA)는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를 인용해 고려항공이 이달 1~11일 총 7번에 걸쳐 블라디보스토크행 항공편을 운영했다.

이에 따라 최다 운항지가 중국 베이징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변경된 것이다.

VOA에 따르면 북한은 그동안 매주 월요일·금요일에 블라디보스토크행 정기편 JS271편을 운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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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스1]
북한 고려항공의 최다 운항지가 중국 베이징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고려항공은 1.5일에 1회 꼴로 러시아 블리디보스토크로 여객기를 띄우고 있다.

12일 미국의소리(VOA)는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를 인용해 고려항공이 이달 1~11일 총 7번에 걸쳐 블라디보스토크행 항공편을 운영했다. 이에 따라 최다 운항지가 중국 베이징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변경된 것이다.

VOA에 따르면 북한은 그동안 매주 월요일·금요일에 블라디보스토크행 정기편 JS271편을 운행해 왔다. 그러다 최근 임시편인 JS371편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에 투입해 전체 항공편 운항 횟수를 확대했다.

이에 반해 고려항공은 중국 노선엔 임시편을 투입하지 않고 되레 운항 횟수를 축소했다. 북한은 매주 3회 베이징 노선을 운영했지만 지난 10월 초부터 주 2회로 줄였다. 선양에도 주 2회 정기 노선이 운영 중이다.

VOA는 최근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강화된 북러 군사 협력이 항공기를 통한 인적· 물적 자원 이동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또 북중관계에 과거보다 냉랭한 기류가 흐르고 있어 항공기 운항에도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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