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선물받은 ‘투르크 국견’…한남동 관저 떠나 서울대공원으로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4. 11. 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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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에서 선물 받은 국견(國犬) 알라바이 두 마리가 대통령 관저를 떠나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지내게 됐다.

대통령실은 11일 관저에서 윤 대통령의 기존 11마리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던 알라바이 '해피'와 '조이'가 서울대공원으로 거처를 옮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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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윤 대통령이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해피와 조이를 산책시키고 보살피는 모습. [사진 출처 = 대통령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에서 선물 받은 국견(國犬) 알라바이 두 마리가 대통령 관저를 떠나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지내게 됐다.

대통령실은 11일 관저에서 윤 대통령의 기존 11마리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던 알라바이 ‘해피’와 ‘조이’가 서울대공원으로 거처를 옮겼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해피와 조이에게 목도리와 간식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알라바이는 최대 몸무게 100㎏, 체고(발바닥부터 어깨까지 높이) 80㎝까지 성장하는 대형 견종이므로 모래가 깔린 외부 시설에서 살아야 한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해피와 조이는 서울대공원에서 건강 상태 점검과 적응 시간을 가진 후, 기존에 서울대공원에서 기르고 있던 대형견들과 함께 생활할 예정이다.

알라바이는 투르크메니스탄의 국견이자 대표적인 양치기 견종이다. 앞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 부부는 지난 6월 국빈 방문에서 “윤 대통령 부부의 동물 사랑에 감명했다”며 알라바이 두 마리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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