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교통안전공단,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획득

독서경영 추진계획 추진…사내 독서동호회 활성화 지원

[서울=뉴시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협업으로 지난 18일 설치된 통영항여객선터미널 내 '파도소리 도서관' 전경.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사장 김준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4년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에서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는 직장 내 독서 환경을 조성하고, 독서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이나 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심사에서 공단은 임직원의 독서경영 참여를 장려하고, 독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하는 등 사내 독서문화 장려를 위해 노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단은 올해 초 '독서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해 사내 독서동호회 활성화 지원, 저자 특강, 독서 마라톤 이벤트 시행 등 임직원들이 독서를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본사뿐 아니라 전국 각 지사·운항관리센터에 열린 도서관을 설치해 공단 임직원이 기증한 도서 약 800권을 비치하는 등 직장 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공단은 여객선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여객선(7척)과 여객선터미널(2곳)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파도소리 도서관'을 개관해 공단 임직원이 기증한 도서를 비치하고, '북 콘서트', '해양안전! 골든벨' 등 시민 참여형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 독서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기술의 진보에 따라 독서를 통한 사고력과 인문학적 소양 등 인간 본연의 역량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직원 간 소통 및 창의력 증진의 기회가 확장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독서경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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