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망한다해도 삼전은 믿었는데, 이젠”...연일 신저가에 개미들 망연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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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대 하락하며 또다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1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900원(1.63%) 내린 5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전일 대비 3900원(2.02%) 내린 18만8700원에 거래 중이다.
11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04.14포인트(0.69%) 급등한 4만4293.13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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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900원(1.63%) 내린 5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5만38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 주가 약세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 경쟁력 둔화 우려가 번지는 가운데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기를 잡으면서 반도체 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한 보조금을 축소할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미국 반도체 공장 건설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전일 대비 3900원(2.02%) 내린 18만87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한 개인투자자는 “대한민국에서 믿을 주식은 삼성전자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쳤다” “바닥 밑에 지하실이라는 말을 삼전에서 보다니” “차라리 하이닉스라면 더 마음이 편했을 것” “장기투자로 사서 가겠다” 등 대부분 삼성전자 주식 투자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다는 반응이 많았다.
반면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트럼프 랠리’가 이어지면서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04.14포인트(0.69%) 급등한 4만4293.1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10%, 0.0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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