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일품진로`, 올해 매출 지난해 대비 20%↑

하이트진로 일품진로 라인업.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자사의 '일품진로' 제품의 매출이 올해 10월까지 지난해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측은 매출 성장 배경으로 브랜드의 가치와 인지도 확대를 위해 꾸준한 신제품 출시, 모델 발탁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 일품진로 전담 조직을 운영 등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회사의 100주년을 기념해 '일품진로 1924 헤리티지 100주년 에디션'과 '일품진로 캐스크 스트랭스'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빠르게 완판되면서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들의 재출이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2023년에 출시한 고도수 '일품진로 오크43' 인기에 힘입어 지난 5월에 '일품진로 오크25'를 출시하며 포트폴리오도 확장했다. 12년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일품진로 오크43'과 5년 이상 숙성원액을 블렌딩한 '일품진로 오크25'는 각 45도, 25도의 증류식 소주로, 스트레이트, 온더락, 하이볼 등 다양한 음용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갈수록 고도화되는 소비자 니즈에 발맞춰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뛰어난 제품력은 물론 희소성이 높은 기념주 제품을 지속적으로 기획 및 출시하고 있다"며 "국내 주류업계 최초 100년 기업에 걸맞은 사명감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증류주의 맥을 잇고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 5월 일품진로 브랜드 최초로 모델 이효리를 발탁하고 첫 광고를 선보였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