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게 있으면 말해달라" 인성 대박! '홍수 피해' 상대 코치에게 다가가 진심어린 위로 전해

장하준 기자 2024. 11. 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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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코치를 진심으로 걱정했다.

레알 마드리드 관련 소식을 전하는 '마드리드 존'은 12일(한국시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오사수나전이 끝난 후 오사수나의 다니 펜딘 코치에게 다가가 진심 어린 위로의 말을 건넸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펜딘 코치에게 "발렌시아에 있는 당신의 가족이 진심으로 괜찮기를 바란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나에게 말해달라"라고 언급했다.

상대 팀 감독임에도 불구하고 펜딘 코치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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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딘 코치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는 안첼로티 감독(오른쪽) ⓒ마드리드 존
▲ 안첼로티 감독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상대 코치를 진심으로 걱정했다.

레알 마드리드 관련 소식을 전하는 ‘마드리드 존’은 12일(한국시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오사수나전이 끝난 후 오사수나의 다니 펜딘 코치에게 다가가 진심 어린 위로의 말을 건넸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펜딘 코치에게 “발렌시아에 있는 당신의 가족이 진심으로 괜찮기를 바란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나에게 말해달라”라고 언급했다.

최근 스페인은 엄청난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스페인은 지난달 29일에 쏟아진 기습폭우로 최소 220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사망자 대부분이 발렌시아 지역에서 나왔다.

▲ 안첼로티 감독

이에 스페인축구협회는 발렌시아 지역 근처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일부 경기를 연기했다. 또한 이례적인 홍수 피해를 확인한 축구계 주요 인물들은 애도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발렌시아 출신이자, FC바르셀로나의 공격수인 페란 토레스는 발렌시아 지역에 재정적 지원을 하기도 했으며 팀 동료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홍수로 자택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그리고 펜딘 코치의 가족 역시 발렌시아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발렌시아가 엄청난 홍수 피해를 입었고, 펜딘 코치의 가족 역시 안전이 쉽게 보장되지 않고 있었다.

이에 안첼로티 감독이 나섰다. 상대 팀 감독임에도 불구하고 펜딘 코치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또한 “필요한 것이 있으면 말해달라”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많은 우승컵을 차지한 안첼로티 감독은 평소 선수들에게 많은 신뢰를 받는 덕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펜딘 코치를 향한 격려를 통해 다시 한번 본인이 덕장인 이유를 증명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9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3라운드에서 오사수나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며, 주드 벨링엄도 1골을 넣었다.

▲ 막대한 홍수 피해를 입은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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