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붉은사막 출시일 연말공개, 시장기대치 충족에 최선"

김민석 기자 2024. 11. 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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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263750)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Open World Action-Adventure) 신작 '붉은사막' 출시 일정을 연말 국제 게임 행사 '더게임어워드'(TGA)에서 공개한다.

허진영 펄어비스 최고경영자(CEO)는 12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붉은사막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출시) 일정의 가시성도 높아졌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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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종합]허진영 대표 "마지막까지 완성도 높여 최고의 성과"
'신작부재'에 3분기 적자전환…내년 '도깨비' 개발 속도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펄어비스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펄어비스(263750)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Open World Action-Adventure) 신작 '붉은사막' 출시 일정을 연말 국제 게임 행사 '더게임어워드'(TGA)에서 공개한다.

허진영 펄어비스 최고경영자(CEO)는 12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붉은사막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출시) 일정의 가시성도 높아졌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 글로벌 게임 행사에 참여해 (출시 일정과) 관련 소통할 계획"이라며 "출시 마지막까지 완성도를 높이고 마케팅을 강화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2018년부터 '검은사막' 차기작으로 개발한 트리플A급 PC·콘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올해 8월 글로벌게임쇼 게임스컴에서 처음으로 일반 이용자 대상 시연 행사를 열었다.

붉은사막은 이달 14일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에서도 관람객들이 직접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약 30분 분량 플레이를 시연한다.

펄어비스 붉은사막(펄어비스 제공) ⓒ News1

허 대표는 판매 목표 수치와 관련 "구체적인 수치를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시장 예상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장 기대치보다 높은 수준을 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출시 후 '도깨비' 등 차기 신작 개발에도 역량을 본격 투입할 계획이다.

허 대표는 "도깨비는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활용해 개발 효율성을 높여가고 있다"며 "붉은사막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도깨비 개발 속도도 붙을 것으로 보인다. 개발 현황을 적절한 시점에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 2024년 3분기 실적(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9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영업이익 21억 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줄어든 795억 원, 당기순손실은 78억 원으로 전년동기(당기순이익 15억 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게임스컴2024 참가에 따른 마케팅비(영업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영업비용은 8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3분기 해외 매출 비중 80%, 플랫폼별 매출은 PC 76%, 모바일 21%, 콘솔 3% 등을 기록했다. 올해 4분기 '검은사막'과 '이브' IP(지식재산권)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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