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청구 신탁 출시' 삼성생명, 1호 계약 체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생명은 보험금청구권 신탁 출시 당일 1호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보험사가 지급하는 사망보험금을 신탁회사가 운용·관리해 수익자에게 주는 상품이다.
삼성생명은 "보험금청구권 신탁 1호 계약 체결은 '사망 보장'이라는 보험 본업과 '고객 맞춤형 보험금 지급설계'라는 신탁업이 연계되면서 생명보험의 완성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향후 고객의 다양한 상황에 대해 전문가 그룹과 함께 최적 해결책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은 보험금청구권 신탁 출시 당일 1호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보험사가 지급하는 사망보험금을 신탁회사가 운용·관리해 수익자에게 주는 상품이다. 기존엔 사망보험금과 같은 보험금 청구권은 신탁이 허용되지 않았다.
주로 퇴직연금이나 주식·채권과 같은 금전 재산을 중심으로 취급하던 신탁 제도가 이번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보험금청구권에 적용됐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동일하며 수익자가 직계존비속 및 배우자 등 일정요건을 갖춘 일반 사망보험금 3000만원 이상 보험 계약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피보험자는 사망전 신탁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익자가 받게 될 사망보험금의 지급방식, 금액, 시기 등을 수익자의 상황에 따라 맞춤형 설계를 할 수 있다. 경제적 자립이 어려운 자녀에게 생애주기에 맞춰 분할 지급해 자녀가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게 돕거나, 수익자를 미리 지정해 유가족 간 다툼을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다.
삼성생명이 1호로 체결한 신탁 계약도 미성년 자녀를 둔 50대 여성CEO가 쳬결했다. 사망보험금 20억원에 대해 자녀가 35세가 도래하기 전까지는 이자만 지급하다가 자녀가 35세, 40세가 되는 해 보험금의 50%씩을 지급하도록 설계됐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다른 재산 신탁과 달리 장기상품인 보험 특성상 회사의 안정성과 금융상품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컨설팅 역량이 중요하다. 상속·증여, 투자, 세무 등 금융전문가로 구성된 삼성생명 WM팀은 고객에게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해결책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보험금청구권 신탁 1호 계약 체결은 '사망 보장'이라는 보험 본업과 '고객 맞춤형 보험금 지급설계'라는 신탁업이 연계되면서 생명보험의 완성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향후 고객의 다양한 상황에 대해 전문가 그룹과 함께 최적 해결책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與, '반도체 특별법' 당론 발의…산업계 “가장 강력한 투자 유인책”
- 디지털취약계층·딥페이크 예산 증액 관심
- “AI로 검색·광고 등 모든 서비스 혁신”…네이버, 'AI 서비스' 회사로 변신 나선다
- NHN, 역대 최대 매출에도 적자 전환…티메프 사태 영향
- “30살 넘은 여성 자궁 적출해야”… 日 보수당 대표, 저출산 대책 망언에 '뭇매'
- 빼빼로데이에 팬들에게 콘돔 선물한 아이돌? [숏폼]
- 이재용 회장 4차 공판서 재판부, “부정행위 범위 불분명”
- “중국판 라따뚜이”…유명 식당서 생쥐가 먼저 시식 [숏폼]
- “문 고정용으로 썼는데”… 9000원짜리 英 흉상, 45억원 가치에 '깜짝'
- '최고의 베팅' 머스크, 美 대선 후 자산 3000억달러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