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2년8개월만에 미분양관리지역서 제외…"시행사 부담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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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2년 8개월 만에 미분양관리지역에서 벗어났다.
12일 포항시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최근 공고한 94차 미분양관리지역 선정에서 빠졌다.
포항은 2022년 3월부터 계속 관리지역으로 분류 이달 9일까지 계속 관리지역에 머물렀다.
비록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벗어나기는 했지만 포항의 아파트 미분양 가구수는 여전히 3천가구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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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2년 8개월 만에 미분양관리지역에서 벗어났다.
12일 포항시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최근 공고한 94차 미분양관리지역 선정에서 빠졌다.
포항은 2022년 3월부터 계속 관리지역으로 분류 이달 9일까지 계속 관리지역에 머물렀다.
포항의 경우 공동주택 재고 수에서 미분양 세대수가 2%가 넘는 관리지역 기준에서 벗어나 1.93%를 보였다.
미분양관리지역에 포함되면 아파트 시행사가 분양보증발급 전 심사를 받아야 하는 등 신규 분양이 까다로워진다.
이번에 관리지역에서 벗어남으로써 이 같은 불편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벗어나기는 했지만 포항의 아파트 미분양 가구수는 여전히 3천가구를 유지하고 있다.
9월 말 기준으로 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3천21가구로 전달보다 134가구 감소했다.
시 관계자는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벗어남으로써 아파트 시행사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사전 심사를 받지 않아도 돼 사업 진행 부담이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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