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빌리진킹컵 파이널스] 한국 조별예선 1차전 vs 루마니아 0-3 완패

박성진 2024. 11. 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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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ITF 주니어 빌리진킹컵 파이널스에 출전 중인 한국 16세 이하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팀이 조별예선 1차전에서 루마니아에 0-3으로 패했다.

대표팀은 11일, 터키 안탈야에서 열린 주니어 빌리진킹컵 파이널스 1일차 경기에서 루마니아에 0-3으로 패했다.

2019년 이후 5년 만에 주니어 빌리진킹컵 세계 본선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 루마니아, 이탈리아와 함께 조별예선 B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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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서아, 추예성, 주희원, 심채현 코치 (사진/대한테니스협회)

2024 ITF 주니어 빌리진킹컵 파이널스에 출전 중인 한국 16세 이하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팀이 조별예선 1차전에서 루마니아에 0-3으로 패했다.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완패였다. 세계여자주니어랭킹 100위 이내 두 명의 정예 선수가 출전한 루마니아의 벽은 높았다.

대표팀은 11일, 터키 안탈야에서 열린 주니어 빌리진킹컵 파이널스 1일차 경기에서 루마니아에 0-3으로 패했다. 한국도 루마니아와 마찬가지로 추예성(씽크론AC)이 1단식, 이서아(춘천SC)가 2단식, 이서아-주희원(LYK TA) 조가 3복식 등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정공법으로 맞섰으나 세 경기 모두 루마니아에 스트레이트로 패했다.

루마니아는 지울리나 사피나 포파(92위), 마이아 일린카 뷰르세스쿠(66위) 등 두 명의 선수가 단복식에 모두 출전하며 첫 경기를 완벽히 승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국 0-3 루마니아
1단식 | 추예성(307위) 4-6 1-6 지울리나 사피나 포파(92위)
2단식 | 이서아(95위) 2-6 1-6 마이아 일린카 뷰르세스쿠(66위)
3복식 | 이서아-주희원(1236위) 4-6 6-7(6) 포파-뷰르세스쿠

2019년 이후 5년 만에 주니어 빌리진킹컵 세계 본선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 루마니아, 이탈리아와 함께 조별예선 B조에 속했다. 세계여자주니어랭킹 상으로는 B조에 속한 팀 중 한국이 가장 떨어진다고 봐야 한다. 

일본은 이탈리아를 2-1로 제압했다. 한국 입장에서는 1승 가능성이 그나마 높은 팀이 이탈리아인데, 파비올라 마리노(505위)가 사와시로 카논(45위)에게 깜짝 역전승을 거뒀다. 이탈리아 선수들은 이번 대회 코트 표면인 클레이코트에 특화된 선수들이다.

한국은 12일, 조별예선 2차전을 갖는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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