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강남 “내가 건방졌다” 방송 펑크 무릎 꿇고 사과

이해정 2024. 11. 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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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로 활동 중인 가수 강남이 방송 펑크에 사과했다.

강남은 "너무 파이팅있게 가면 사고난다는 걸 이번에 살면서 처음 알았다. '강나미' 팀은 다른 걸로 채우려고 했는데 그걸 내가 막았다. 죄송하다. 구독자 여러분 한번만 용서해달라. 건방진 강남"이라고 재차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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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친구 강나미’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채널

[뉴스엔 이해정 기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가수 강남이 방송 펑크에 사과했다.

11월 11일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사고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강남은 제작진이 있는 회의실로 들어가자마자 테이블 위에 올라가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제작진은 "저희가 이상해지니 일단 대화하자"며 강남을 내려보냈다.

사건의 전말은 '만찬가' 영상이 예정된 11일보다 빠른 지난 4일 업로드 되면서, 콘텐츠가 마땅히 없는 상황이 된 것. 제작진은 "한마디로 이거 지금 때워 먹으려고 하는 거 아니냐"고 사과 퍼포먼스를 지적했고 강남은 "그런 뜻은 아니다. 뭐라도 해야 하지 않냐. 방송은 절대 펑크가 나면 안 되는데 펑크가 났다"고 사과했다.

강남은 "93% 정도 내 탓이다"라고 말했고 제작진이 7%는 뭐냐고 하자 이내 "100% 내 잘못이다. 우리가 100만 곧 되고 하니까 내가 건방져졌다"고 문제를 인정했다.

이후 강남은 안무가 가비가 '퀸가비'로 잘나가는 것을 언급하며 "나도 일본 양아치 버전으로 했을 때 무조건 된다는 자부심이 있었다"며 급하게 촬영을 준비해 돌입했으나 부실한 결과물에 제작진은 제작진대로 고생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강남은 "너무 파이팅있게 가면 사고난다는 걸 이번에 살면서 처음 알았다. '강나미' 팀은 다른 걸로 채우려고 했는데 그걸 내가 막았다. 죄송하다. 구독자 여러분 한번만 용서해달라. 건방진 강남"이라고 재차 사과했다.

한편 강남이 출연하는 '동네친구 강나미' 구독자는 96만명에 이른다. 강남은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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