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탄소 저감 기술 개발...업계 첫 '현장 적용'

이종배 2024. 11. 12. 09: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건설은 한일시멘트 등과 함께 '이산화탄소(CO₂)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을 개발해 건설사 최초로 현장에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산업공정 과정에서 발생한 CO₂를 고농도로 포집하고, 모르타르(시멘트와 첨가제 등을 혼합해둔 건자재) 배합시 주입하는 방식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시멘트 사용량이 3% 가량 감소해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하다.

롯데건설과 한일시멘트·유진기업 등이 참여했으며 학계에서는 서울대와 부경대 등이 공동연구를 수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롯데건설이 직원들이 '이산화탄소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을 현장에 적용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은 한일시멘트 등과 함께 '이산화탄소(CO₂)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을 개발해 건설사 최초로 현장에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산업공정 과정에서 발생한 CO₂를 고농도로 포집하고, 모르타르(시멘트와 첨가제 등을 혼합해둔 건자재) 배합시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모르타르 밀도가 증가해 강도가 약 5% 상향되는 효과가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시멘트 사용량이 3% 가량 감소해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하다. 1000가구 아파트 적용시 30년생 소나무 1만1360그루를 심는 효과를 낸다는 설명이다.

해당 신기술은 국책과제로 진행됐다. 롯데건설과 한일시멘트·유진기업 등이 참여했으며 학계에서는 서울대와 부경대 등이 공동연구를 수행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