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트럼프, 국가안보보좌관에 마이클 왈츠 하원의원 발탁”

우수경 2024. 11. 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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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마이클 왈츠 연방 하원 의원(플로리다)을 차기 행정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발탁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현지 시각 11일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이 왈츠 의원에게 국가안보보좌관직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군인 출신을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임명하는 것은 흔하지만 장성 출신이 아닌 영관급 장교 출신을 임명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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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마이클 왈츠 연방 하원 의원(플로리다)을 차기 행정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발탁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현지 시각 11일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이 왈츠 의원에게 국가안보보좌관직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직 트럼프 당선인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왈츠 의원은 중동과 아프리카,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한 경험이 있는 참전 용사 출신 정치인으로 연방하원 군사위원회에서 활동해왔습니다.

군인 출신을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임명하는 것은 흔하지만 장성 출신이 아닌 영관급 장교 출신을 임명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평가됩니다.

전장 경험이 풍부한 특수전부대원 출신을 집권 2기 첫 국가안보보좌관으로 기용하는 것은 '힘을 통한 평화'라는 안보 기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려는 의도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국가안보보좌관은 대통령이 임명하며 의회 상원의 인준을 필요로 하지 않는 자리입니다.

모든 고위 국가 안보 기관 운영을 조정하며 대통령에게 사안을 보고하고 정책을 시행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국무장관과 국방장관, 중앙정보국(CIA)국장과 더불어 국가 안보 정책 결정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요직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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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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