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신지호 “野특검수정안, 장외집회 폭망 돌파구 꼼수…동요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친한(친한동훈)계'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김여사 특검법 수정안에 대해 "저희 당의 동요는 1도 없을 거라고 본다. 안 먹힐 것"이라고 12일 말했다.
신 부총장은 "(민주당이 특검수정안을 낸 것은)지난 토요일 집회가 폭망한 것의 결과"라며 "장외집회도 1차 집회, 2차 집회하면 뭔가 조금 더 늘어야 되지 않나. 하지만 오히려 줄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野특검수정안에 “효력 0일 것…안 먹힐 거라고 봐”
“野장외집회, 탄핵을 개인 정치수단 전락 시킨 패착”
“특별감찰관, 용산이 정리…한남동라인 곧 정리될 것”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친한(친한동훈)계’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김여사 특검법 수정안에 대해 “저희 당의 동요는 1도 없을 거라고 본다. 안 먹힐 것”이라고 12일 말했다.
신 부총장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 추천권을 3자에 부여하고 수사대상을 3개(종전 14개)로 축소한 민주당 특검법 수정안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신 부총장은 원외지만 한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그는 민주당 특검수정안에 대해 “(여당에 미치는)효력이 0일 거라고 보고 있다”며 “안 먹힐 거라고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여당내 친윤(친윤계)뿐 아니라 친한계 반대하는 입장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신 부총장은 “(민주당이 특검수정안을 낸 것은)지난 토요일 집회가 폭망한 것의 결과”라며 “장외집회도 1차 집회, 2차 집회하면 뭔가 조금 더 늘어야 되지 않나. 하지만 오히려 줄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차 집회는 민주당 단독주최고, 2차 집회는 뭐 조국당, 통진당, 좌파당 다 불러들였는데도 오히려 자체 추산 30만명에서 20만으로 줄었다”며 “그건 폭망한 것이다. 원내 돌파구를 만들어보자 하는 꼼수가 어제 나온 특검법 수정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야권의 장외집회에 대한 호응이 줄어든 데 대해서는 “첫 번째 집회에서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이 ‘탄핵이든 하야든 개헌이든 대한의 봄은 올 것’이라고 했다”며 “그 대한의 봄은 내년 5월 조기대선을 해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는 그런 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헌이라는 게 한 나라의 정말 최대 중대사 아닌가. 대통령 탄핵도 마찬가지”라며 “그걸 어떻게 한 개인의 정치적 야욕을 달성하기 위한 한갓 수단으로 전락을 시켜버린 그 한마디가 엄청난 패착”이라고 분석했다.
신 부총장은 친윤-친한계의 잡음이 있던 특별감찰관에 대해서도 “물밑대화를 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용산발이다. 용산발로 특감이 정리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순방 갔다 오신 다음에 개각을 포함해서 대통령실 굉장히 큰 폭의 개편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한 대표가 지목했던 한남동 라인들도 개편 과정에서 같이 좀 이렇게(빠져나가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조용석 (chojur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