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트럼프 당선 후 40% 폭등…목표주가 잇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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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새 정부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맡을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하면서 테슬라 주가가 대선일 이후 나흘째 급등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6일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이후 이날까지 4거래일간 39.2% 폭등했습니다.
머스크가 대선 전 트럼프의 선거 운동에 최소 1억 3천만 달러, 우리 돈 1천8백여억 원을 쓰며 측근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미국 증권가는 테슬라 목표 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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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새 정부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맡을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하면서 테슬라 주가가 대선일 이후 나흘째 급등했습니다.
현지 시간 11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8.96% 오른 350달러에 마감해 2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장중 한 때는 358달러 64센트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또다시 갈아치웠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6일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이후 이날까지 4거래일간 39.2% 폭등했습니다.
기업의 가치를 나타내는 시가총액 역시 지난 5일 약 8천71억 달러에서 이날 종가 기준 약 1조 1천235억 달러로 3천164억 달러, 우리 돈 443조 3천억 원까지 불어났습니다.
머스크가 대선 전 트럼프의 선거 운동에 최소 1억 3천만 달러, 우리 돈 1천8백여억 원을 쓰며 측근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미국 증권가는 테슬라 목표 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웨드부시 증권분석팀은 테슬라 목표주가를 300달러에서 400달러로 올려 잡았고, 뱅크오브아메리카 분석팀도 목표주가를 265달러에서 350달러로 상향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에 일찌감치 재집권 구상을 밝히며 연방정부의 재정 지출 등을 크게 개혁할 '정부효율위원회'를 만들고 이를 머스크에게 맡기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머스크는 지난 6일 트럼프 당선인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할 때도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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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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