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학생 수 20만명 뚝…경기도교육청 적정규모학교 최적화 모형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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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9년에는 경기지역 초·중·고 학생 수가 19만7000명이 감소하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경기형 적정규모학교 최적화 모형'(5C)을 추진한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경기 초·중·고 학생 수는 148만4198명이다.
이에 대비해 도교육청은 △거점형(Center) △개편형(Create) △통합형(Combine) △복합형(Complex) △확장형(Connect) 등으로 구성한 '경기형 적정규모학교 최적화 모형'(5C)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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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9년에는 경기지역 초·중·고 학생 수가 19만7000명이 감소하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경기형 적정규모학교 최적화 모형'(5C)을 추진한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경기 초·중·고 학생 수는 148만4198명이다. 내년부터 7531명, 2만365명, 3만9472명, 3만9785명, 3만9623명, 5만654명이 매년 감소해 2029년에는 128만6768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비해 도교육청은 △거점형(Center) △개편형(Create) △통합형(Combine) △복합형(Complex) △확장형(Connect) 등으로 구성한 '경기형 적정규모학교 최적화 모형'(5C)을 도입한다.
기존 실시하던 본교·분교장 폐지, 학교 통합 운영 등 적정규모학교에 이번 5개 모형을 더한다.
먼저 거점형은 거점학교(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주변 소규모학교를 통합 운영하는 방식이다. 초등학교는 고학년 거점학교와 저학년 분교장으로 운영하고, 초·중학교에 대해서는 시설개선 거점학교와 공동학군 중심의 소규모학교를 통합한다.
개편형은 소규모학교를 기숙형학교 또는 분교장으로 개편하는 모델이며, 통합형은 소규모학교 통합 운영 및 폐지교 부지에 지역수요를 반영한 학교를 설립하는 방식이다. 복합형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복합시설·공유학교를 개방하고, 확장형은 주거공간과 연계한 통합 학교를 조성하는 모형이다.
세부 사항은 내년 초 교육지원청별 2025년 계획 수립 시 반영할 예정이다.
이근규 도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장은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의 충분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이 우선"이라면서 "중요한 목표는 교육 결손 해소를 통한 학생 교육력 향상이다. 학교복합시설을 확충하고 지역사회와도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형태의 학교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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