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붉은사막' 연말에 출시일 공개…"마무리 작업 중"

오동현 기자 2024. 11. 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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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신작 '붉은사막'의 개발 막바지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해외 게임쇼에 출품한 시연버전의 경우 이용자들의 높은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허진영 펄어비스 최고경영자(CEO)는 11일 진행한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붉은사막은 네러티브를 강화하고 완성도를 높이며 순조롭게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며 "출시 일정의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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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서 약 30분 분량의 시연 버전 제공
"해외 게임쇼서 붉은사막의 놀라운 비주얼과 유니크한 게임 플레이 극찬 확인"
[서울=뉴시스] 펄어비스가 다음 달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G-STAR) 2024'에 참가해 개발 중인 신작 '붉은사막'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사진=펄어비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펄어비스가 신작 '붉은사막'의 개발 막바지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해외 게임쇼에 출품한 시연버전의 경우 이용자들의 높은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허진영 펄어비스 최고경영자(CEO)는 11일 진행한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붉은사막은 네러티브를 강화하고 완성도를 높이며 순조롭게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며 "출시 일정의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지난 8월 독일 '게임스컴'을 시작으로 9월 '트위치콘', 10월 '파리 게임 위크' 등 붉은사막을 알리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허 CEO는 "(다양한 게임 행사에서 이용자들은) 붉은사막의 디테일과 몰입감 그리고 높은 퀄리티에 대해서 감탄하며 게임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저희의 자체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이 제공하는 놀라운 비주얼과 액션을 담은 유니크한 게임 플레이에 깊은 인상을 받으며 지금껏 보지 못한 신선한 게임이라는 극찬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4분기에도 다양한 국제 게임 행사에 참석해 '붉은사막' 출시 일정 등 게임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우선 오는 14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이용자들에게 약 30분 분량의 '붉은사막' 시연 버전을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펄어비스가 다음 달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G-STAR) 2024'에 참가해 개발 중인 신작 '붉은사막'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사진=펄어비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허 CEO는 "수많은 미디어, 인플루언서 그리고 이용자들을 만나며 붉은사막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의견을 나누고 게임을 더 많은 분들에게 더욱 잘 알리고자 당사의 전 세계 오피스는 매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며 "남은 2024년에도 지스타를 포함한 다양한 게임 행사에 참가해 더 많은 정보를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붉은사막은 영상으로 보여준 것 만큼 그 동안의 오픈 월드 게임을 뛰어넘는 높은 자유도를 구현하며 한 차원 높은 게임성을 보여주려고 하고 있다"며 "이용자를 포함한 많은 분들의 높아진 기대를 충족해줄 수 있는 시연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싱글플레이 버전 출시 이후 멀티플레이 모드나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3분기에도 전 분기 대비 광고선전비는 22% 증가했다. 올해 4분기와 내년에도 '붉은사막' 마케팅 강도를 더욱 높여갈 계획임에 따라 계속해서 비용은 일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펄어비스는 예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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