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이 수사 원치 않아"…최동석, 성폭행 고발 '불입건'

정혜원 기자 2024. 11. 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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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동석이 부부간 성폭행 의혹으로 고발당한 가운데, 박지윤의 결정으로 불입건 마무리됐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앞서 국민신문고를 통해 최동석을 고발한 A씨에 불입건 결정 통지서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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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윤(왼쪽) 최동석. 출처|티빙, KB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방송인 최동석이 부부간 성폭행 의혹으로 고발당한 가운데, 박지윤의 결정으로 불입건 마무리됐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앞서 국민신문고를 통해 최동석을 고발한 A씨에 불입건 결정 통지서를 발송했다.

이후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성청소년과 담당 팀장과 통화한 내용을 공개했다.

통화 내용에 따르면 여성청소년과는 박지윤이 조사에 응하지 않았기에 불입건이 결정된 것이라며 "박지윤 본인이 필요하다면 수사기관에 재차 신고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 우리는 진술받지 않으면 구체적인 피해 상황들은 모르기 때문에 불입건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지윤 본인이 소추조건에 맞는 고소나 형식적인 절차를 수사기관에 제출하면 수사가 진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동석과 박지윤은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 이혼했다.

특히 이후 두 사람이 부부 생활 당시의 갈등과 대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의처증, 부부간 성폭행 의혹이 제기되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최동석은 출연 중이던 TV 조선 예능 프로그램 '나는 혼자다'에서 하차했으며, 경찰은 부부간 성폭행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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