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가상화폐 시가총액 3년 만에 3조 달러 돌파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는 비트코인 가격이 파죽지세로 치솟으면서 전 세계 가상화폐 시가총액이 3년 만에 3조 달러 우리돈 약 4천203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현지시간으로 11일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업체인 코인젝코의 집계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가상화폐 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처음입니다.

가상화폐 시가총액은 미국 대선 이후 약 25% 급등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11일 오후 4시 27분 현재 1개당 8만 8천413달러, 우리 돈 1억 2천389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기간 미국을 세계 최고의 가상화폐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규제 완화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가상화폐 우호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임현주 기자(mosque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55220_3644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