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외국인은 '팔자'…코스피·코스닥 나란히 하락 출발

[개장 시황]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12일에도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15분 기준으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1.61포인트(0.46%) 내린 2520.05를 나타낸다. 개인이 840억원 순매수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2억원, 584억원 순매도다.

업종별 지수에서는 운수장비, 금융업, 서비스업이 강보합세다. 의료정밀이 2%대, 전기가스업, 섬유의복이 1%대 하락 중이고 음식료품,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및금속, 기계, 전기전자,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제조업이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 대표주인 삼성전자가 1%대 약세다.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은 약보합세다. 최윤범 회장과 MBK파트너스, 영풍 연합이 경영권을 두고 갈등 중인 고려아연은 3%대 낙폭을 보인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2%대, LG에너지솔루션, KB금융, 네이버(NAVER)는 1%대 강세다. 신한지주,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홀딩스는 강보합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9포인트(1.44%) 내린 718.35를 나타낸다. 개인이 380억원, 기관이 4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은 331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홀로 1%대 상승 중이다. 오락문화, 유통, 제조는 1%대 약세, 건설과 운송은 약보합세를 나타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4%대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리가켐바이오는 강보합세다. 엔켐은 3%대, 클래시스,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은 2%대, 휴젤, HLB, 삼천당제약, HPSP는 1%대 약세다. 리노공업, 알테오젠은 약보합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94.7원·오후3시30분) 대비 6.3원 오른 140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10분 기준으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17% 하락한 1억2304만8000원을 나타낸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