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공항 후보지 3곳 압축…공항 인근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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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에 화성시 화성호 간척지, 평택시 서탄면, 이천시 모가면 등 3곳을 선정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최근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 결과와 후보지, 향후 계획을 함께 발표했다.
도는 3개 이상 공항이 있는 뉴욕, 런던 등 세계 주요 대도시권처럼 인천·김포국제공항과 함께 복수 공항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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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에 화성시 화성호 간척지, 평택시 서탄면, 이천시 모가면 등 3곳을 선정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최근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 결과와 후보지, 향후 계획을 함께 발표했다.
도는 공역(항공기 안전 활동 보장 공간), 소음 등을 고려하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미국연방항공청(FAA) 규정에 따른 입지적합성, 권역별 균형·경제성 등을 종합 평가해 3개 지역을 복수 후보지로 선정했다.
후보지 3곳 모두 공항 부지면적 270만㎡, 활주로 3200m 1개를 기준으로 비용대비편익(B/C) 지수가 1.0 이상으로 나왔다.
도는 2040년 총인구가 1479만명까지 증가할 전망인데다 항공화물 수요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남부에 2047년까지 622조원을 투자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고 항공화물의 비율이 전국 28%(2023년 중량 기준), 36%(2023년 금액 기준)를 차지하는 등 충분한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항공 수요 분석 결과 2035년 공항 개항 기준으로 30년 후인 2065년에 여객 1755만명, 화물 35만톤 이상으로 충분한 수요가 예측됐다. 도는 3개 이상 공항이 있는 뉴욕, 런던 등 세계 주요 대도시권처럼 인천·김포국제공항과 함께 복수 공항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주민 반발에 따른 당근책도 내놨다. 도는 남부를 중심으로 밀집한 반도체,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 공항 인근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주변 지역이 연계 발전할 수 있는 공항경제권을 구축한다. 공항을 중심으로 도로, 철도, 도심항공교통(UAM) 등 광역교통 허브를 구축하고 배후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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