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레이드’ 여진 지속…코스피·코스닥은 일제히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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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트레이드'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코스피·코스닥지수가 12일 나란히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0포인트(0.20%) 내린 2526.66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1포인트(0.99%) 내린 721.6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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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트레이드’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코스피·코스닥지수가 12일 나란히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0포인트(0.20%) 내린 2526.6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7억원, 598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 홀로 649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5만5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1년 내 최저가를 경신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KB금융, 신한지주 등은 다소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1포인트(0.99%) 내린 721.6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269억원어치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9억원, 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 중이다. HLB와 휴젤, 삼천당제약, 엔켐 등 바이오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트럼프 랠리’를 지속하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44,000선을, S&P500지수는 6,000선을 돌파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트레이드가 소강 되는 과정에서 대선 이슈가 만들어낸 국내 증시의 부정적인 분위기가 환기될 수 있다”며 “전날 급락세가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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