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가칭)경상북도교육청 포항도서관 신축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 확정

꿈과 희망을 키우는 자연 친화 도서관 건립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가칭)경상북도교육청 포항도서관 신축공사에 대한 설계 공모 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1억원 이상의 설계 용역이 투입되는 신축·개축·증축 사업을 대상으로 해 건축 전문가들의 평가와 심의를 거쳐 당선작이 결정됐다.

이번 심사에는 건축 교수, 건축사, 기술사 등 8명의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한들종합건축사사무소 김영근 대표의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사용자 중심의 동선과 공간계획이 돋보였다"며 "도서관의 다양한 연령대 사용자를 고려한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심사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가칭)경상북도교육청 포항도서관은 포항 북부권의 랜드마크로 자리할 계획이다.

청소년을 위한 영어, 진로, 미디어, 메이커 공간과 인문학, 힐링, 명상 등 특화 도서관의 기능을 갖추고, 복합 커뮤니티 문화공간으로서 정보와 지식의 교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래형 지식 기반의 체험과 소통의 장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도서관은 포항시 북구 양덕동에 위치하며, 부지면적 9000㎡, 연면적 6010㎡로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368억 원이 투입되며, 개관 목표는 2027년 9월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설계 공모로 학생과 주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 마련될 것"이라며 "도서관이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활동 및 지식·교육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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