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AT ‘무궁화위성 6A호’, 스페이스X 로켓에 실려 발사 성공

2024. 11. 12. 09: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 SAT의 통신용 위성 '무궁화위성 6A호(이하 6A호)'가 우주 궤도로 발사됐다.

KT SAT은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현지시간 케이프 케너베럴 공군기지에서 6A호를 스페이스X의 팔콘 9 발사체에 실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에 성공한 6A호는 KT SAT이 2017년 무궁화위성 5A호 및 7호를 발사한 이후로 약 7년 만에 발사한 신규 위성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7년 이후 7년 만에 신규 위성 발사
서비스 궤도까지 진입 약 1개월 소요
내년 1분기부터 정식 서비스
발사 중인 무궁화위성 6A호 [KT SAT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KT SAT의 통신용 위성 ‘무궁화위성 6A호(이하 6A호)’가 우주 궤도로 발사됐다.

KT SAT은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현지시간 케이프 케너베럴 공군기지에서 6A호를 스페이스X의 팔콘 9 발사체에 실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에 성공한 6A호는 KT SAT이 2017년 무궁화위성 5A호 및 7호를 발사한 이후로 약 7년 만에 발사한 신규 위성이다.

6A호는 서비스 궤도까지 진입하는 데 약 1개월이 소요된다. 이후 올 연말까지 KT SAT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발한 위성 관제시스템인 코스모스(KOSMOS)를 통해 궤도내 테스트(IOT) 등을 진행한다. 품질 검증 등 모든 준비를 마친 후 내년 1분기부터 한국 내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코스모스는 KT SAT이 최초로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위성관제시스템이다.. 코스모스는 위성 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기존 시스템과 차이가 있다. 위성 빅데이터 분석은 누적된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간섭원 탐지 시간단축, 선제적 장애 예측 등을 지원하는 기능이다.

발사 중인 무궁화위성 6A [KT SAT 제공]

이는 최단 시간 내 장애 조치 등을 통해 안정적인 통신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6A호 관제시스템의 대표적인 차별화 기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6A호는 내년 1분기부터 군, 정부 및 방송사 등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데이터 및 방송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특히 작전통신망, 비상·재난망 등 군·정부기관의 증가하는 위성통신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정부의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를 위한 제2호기 위성으로서, 위치정보시스템(GPS)의 위치 오차를 실시간으로 보정해 전국에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도 수행할 전망이다.

서영수 KT SAT 대표는 “이번 위성 발사를 통해 정지궤도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확장했다”며 “향후 저궤도 위성서비스 경쟁력과 결합해 국내 위성사업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 SAT은 대한민국 대표 위성사업자로서 KASS 1호기 및 2호기 위성 개발 사업에 모두 참여해왔다. 지난 22년 6월에는 1호기 위성을 발사했고, 이번 6A호를 통해 2호기 위성 발사까지 성공했다.

sjpark@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