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없는' 삼성전자 김치냉장고, 판매량 껑충 뛰었다

한지연 기자 2024. 11. 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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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김치냉장고 판매량이 올해 10월까지 누적 기준 지난해보다 두 자릿수 성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김치냉장고가 김장 김치 외에도 육류, 과일, 야채 등 다양한 식재료를 맞춤 보관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판매량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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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들이 김치 냄새 퍼짐을 줄여주는 '냄새 케어 김치통'에 김장 김치를 담아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에 보관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김치냉장고 판매량이 올해 10월까지 누적 기준 지난해보다 두 자릿수 성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김치냉장고가 김장 김치 외에도 육류, 과일, 야채 등 다양한 식재료를 맞춤 보관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판매량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김치냉장고는 24개의 보관 모드를 지원하는 '식재료 맞춤 보관' 기능을 탑재했다. 또 아삭한 김치 맛을 구현하는 '메탈쿨링', 온도 편차를 최소화하는 '초미세정온' 등 김치 맛을 최적화하는 기능 역시 제공한다.

특히 지난 9월에 출시된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는 AI(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해 'AI 정온 모드', '냄새 케어 김치통' 등 더욱 다양한 기술을 담았ㄷ.

'AI 정온 모드'는 AI가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해 냉장고를 자주 사용할 땐 집중 냉각, 적게 사용할 땐 효율 모드로 작동해 냉장고 내부 온도 상승을 최소화한다.

'냄새 케어 김치통'은 김치 숙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냄새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가스 밸브 장착 김치통인 '냄새 케어 김치통'을 탑재했다.

이 외에도 △가벼운 터치로 냉장고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오토 오픈 도어' △구입한 김치의 바코드를 스캔해 최적의 보관 모드를 설정하는 '스캔킵' 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김장철을 앞두고 AI 기반 맞춤 보관 기술과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한 기능들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김치뿐만 아니라 식재료를 최적의 상태로 보관하려는 고객을 위해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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