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3분기 영업익 65억…전년比 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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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가 PC·콘솔 게임, 모바일 게임 모두 지난해보다 저조한 실적을 거두면서 영업익이 줄었다.
네오위즈는 내년 'P의 거짓' DLC 등을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설 계획이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지난해보다 33% 감소한 369억원을 기록했다.
블랭크와 자카자네 모두 폴란드 게임 개발사로 이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네오위즈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PC·콘솔 라인업에도 힘을 실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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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콘솔·모바일 게임 매출 모두 전년比 감소
내년 'P의 거짓' DLC 출시 예정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오위즈가 PC·콘솔 게임, 모바일 게임 모두 지난해보다 저조한 실적을 거두면서 영업익이 줄었다. 네오위즈는 내년 'P의 거짓' DLC 등을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설 계획이다.
네오위즈는 3분기 매출 931억원, 영업익 65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7%, 68.1% 줄었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지난해보다 33% 감소한 369억원을 기록했다. 'P의 거짓' 출시 효과가 제거된 영향이다. 하지만 네오위즈는 3분기 중 'P의 거짓' 플랫폼별 할인 행사와 1주년을 기념한 DLC 음원·아트 공개 효과로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457억원을 기록했다. '브라운더스트2'가 7월 '다이어트 러쉬' 시즌 이벤트와 8월 여름 이벤트 등으로 매출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자회사 파우게임즈가 개발을 맡은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이하 영웅전설)' 출시 초기 성과도 있었다. 영웅전설은 주요 타겟 시장인 일본, 대만 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06억원이다.
네오위즈는 지식재산(IP)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PC·콘솔 라인업을 확충하며 탄탄한 세계관과 흡입력 있는 내러티브를 갖춘 신작 발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네오위즈 주요 IP인 '브라운더스트2'는 다음 달 서비스 1.5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 일본 최대 서브컬쳐 행사 '코믹마켓'과 국내 서브컬쳐 게임·애니메이션 행사 'AGF 2024'에 참여한다.
내년에는 'P의 거짓' DLC를 출시한다. 네오위즈는 본편을 확장한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며 현재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P의 거짓' 차기작과 함께 진승호, 이상균 PD 등을 중심으로 한 신규 PC·콘솔 프로젝트들도 개발에 착수했다. '서바이벌 액션 어드벤처', '라이프 시뮬레이션' 신작들에 대한 정보도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갈 계획이다.
자체 개발뿐만 아니라 투자, 퍼블리싱도 적극 추진 중이다. 최근 '자카자네'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서부 누와르 배경의 싱글 플레이 RPG 작품의 글로벌 판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11월 '블랭크'에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블랭크와 자카자네 모두 폴란드 게임 개발사로 이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네오위즈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PC·콘솔 라인업에도 힘을 실을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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