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랠리'에 일제히 상승...다우, 4만4000선 돌파

최주연 외신캐스터 2024. 11. 12. 09:09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이후 연일 랠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현지시간 11일 다우지수가 0.69% 4만 4천선을 돌파했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1%, 0.06% 상승했습니다. 

특히 트럼프의 보호 무역주의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에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는 1%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가 TSMC에 고성능 반도체의 중국 공급 중단을 통보했다는 소식에 1.61% 하락했으며 나머지 반도체 기업들도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1.2%, 1.07% 내렸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트럼프 효과가 이어진 데 이어 웨드부시증권에서 목표주가를 400달러로 상향하자 주가가 9%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랠리에 사상 처음으로 8만 8천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4시 27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98% 급등한 8만8천413달러(1억2천389만원)에 거래됐습니다. 

국제유가는 달러화 강세에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32% 떨어진 배럴당 68.04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월물 브렌트유는 2.76% 내린 배럴당 71.83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채권시장은 '재향군인의 날'로 휴장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