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 원제작사 제치고 가스터빈 덮개 교체…"美시장 간다"

박종홍 기자 2024. 11. 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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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한국남부발전과 신인천복합화력 가스터빈 8기에 대한 케이싱 교체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기존 로터(블레이드를 부착한 원통형 구조물), 고온부품 공급에 이어 케이싱 교체공사까지 수주하며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에 필요한 3대 핵심 역량을 모두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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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과 가스터빈 8기 케이싱 교체공사 계약
로터 등 이어 가스터빈 서비스사업 핵심역량 완성
두산에너빌리티 직원들이 가스터빈 초도호기 최종조립을 위해 로터 블레이드를 케이싱에 설치하는 모습(두산에너빌리티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한국남부발전과 신인천복합화력 가스터빈 8기에 대한 케이싱 교체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기존 로터(블레이드를 부착한 원통형 구조물), 고온부품 공급에 이어 케이싱 교체공사까지 수주하며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에 필요한 3대 핵심 역량을 모두 인정받았다.

케이싱은 고온, 고압, 고속으로 운전하는 가스터빈의 덮개 역할을 하는 기기로, 제작과 설치에 있어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해 주로 해외 가스터빈 원제작사들이 맡아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케이싱 교체공사에 요구되는 설계, 소재 제작 및 가공, 설치 등 전 과정을 13개 국내 중소기업과 수행하며 관련 기술을 100% 국산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주한 모델은 해외 제작사의 7F(150㎿급) 가스터빈이다. 7F 가스터빈은 전 세계에 900기 이상 공급됐고 이 중 650기 이상이 미국에서 운전되고 있는데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휴스턴에 있는 자회사 DTS를 활용해 글로벌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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