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언론 “페루 APEC서 한·미·일 정상회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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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이 오는 14일부터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교도통신 등은 12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번 일정에 맞춰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개별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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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이 오는 14일부터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교도통신 등은 12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번 일정에 맞춰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개별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루 전 이시바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아펙 일정과 관련해 “글로벌 사우스 및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의 협력을 더 강화하는 계기로 삼고 싶다”며 “지금의 국제 정세에 대해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정상회담이 이뤄지면 세 정상은 지난해 8월 미국 대통령 관저인 캠프 데이비드 만남 이후 1년3개월 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 당시 세 나라는 적어도 1년에 한 번 정상들이 모이자고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일본으로서는 최근 미국 대선에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양자 간 대화를 선호한다는 점에서 기존 다자간 협력 틀이 깨질 우려 등을 염려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바이든 행정부와 추진해 온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트럼프 정부 임기 시작 전에 3국의 협력 방침을 확인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풀이했다.
도쿄/홍석재 특파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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