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證 “코스메카코리아, 국내 공장 부자재 이슈 해소 필요… 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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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12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최근 실적이 감소 중이고, 국내 공장 내 부자재 이슈 해소가 실적 개선의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사의 사급 용기 전환으로 인한 매출 감소와 주요 고객사의 부자재 공급이 지연되며 실적이 예상치에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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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12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최근 실적이 감소 중이고, 국내 공장 내 부자재 이슈 해소가 실적 개선의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코스메카코리아의 종가는 6만7500원이다.
올해 3분기 코스메카코리아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9% 늘어난 1266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1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증권가 평균 전망치)를 밑도는 수치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사의 사급 용기 전환으로 인한 매출 감소와 주요 고객사의 부자재 공급이 지연되며 실적이 예상치에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현재도 두 이슈가 지속되는 만큼 주요 고객사향 매출은 일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박 연구원은 “사급 용기 전환으로 턴키(일괄 생산) 방식에서 논턴키 방식으로 변경됐기에 매출액 감소 폭 대비 이익률은 선방했다”고 말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올해 4분기 코스메카코리아의 매출액을 전년 대비 15% 증가한 1414억원, 영업이익은 25% 늘어난 188억원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부자재 수급 이슈가 올해 2분기부터 지속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4분기 실적 성장은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잉글우드랩 북미 공장의 신규 고객이 추가돼 분기 대비 실적은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자회사인 잉글우드랩은 ‘RTG(Ready To Go)’ 선스크린 제품 테스트를 올 1분기에 끝냈고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주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실적 하회로 인해 주가가 약세고, 올 4분기 실적 신뢰성 회복이 필요하다”며 “코스메카코리아는 잉글우드랩 미국 토토와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도널드 트럼프 당선 이후 관세 이슈에 상대적 방어주로 접근이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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