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직원의 상식파괴…이랜드 홈피 방문자, 1500만명 돌파

2024. 11. 1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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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그룹이 운영하는 공식 홈페이지(사진)의 올해 방문자수가 1500만명을 돌파했다.

이랜드는 지난 2022년 6월 그룹의 홈페이지를 재단장하면서 기업 공식 홈페이지의 틀을 깨고, '매거진형 콘텐츠'를 앞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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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유통・외식 등 독자 콘텐츠로 소통 성과
레전드 스포츠 선수 스토리텔링 콘텐츠 인기
[이랜드 그룹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이랜드 그룹이 운영하는 공식 홈페이지(사진)의 올해 방문자수가 1500만명을 돌파했다.

이랜드는 지난 2022년 6월 그룹의 홈페이지를 재단장하면서 기업 공식 홈페이지의 틀을 깨고, ‘매거진형 콘텐츠’를 앞세웠다. 광고성 콘텐츠를 지양하고, 실용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변화한 것이다.

지난달부터는 에디터 체제로 개편하면서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기 시작했다. ‘패션말티즈’, ‘햇살한줌’, ‘배터리’, ‘Mr.푸딩’, ‘은은한조명’, ‘윤조이’ 등 특색 있는 필명으로 젊은 MZ세대 직원의 관심사를 다뤘다. 패션, 여행, 외식, 스포츠 등 다양한 영역의 콘텐츠와 따뜻한 휴머니즘 스토리를 매일 확인할 수 있다.

인기 콘텐츠는 이랜드뮤지엄이 보유한 소장품을 소재로 구성한 콘텐츠다. BTS, 마이클 잭슨, 매릴린먼로 등 문화계에 큰 획을 그은 글로벌 스타를 아우른다. NBA, MLB 등 무대에서 활약한 레전드 스포츠스타의 소장품 콘텐츠는 각 500만회의 압도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타니의 50홈런-50도루 달성을 기념해 뉴발란스 홍대점에서 진행하는 이랜드뮤지엄의 오타니 특별전시 콘텐츠, ‘얼죽아’(얼어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트렌드 콘텐츠, 치매 아버지를 둔 12세 미성년 보호자 지원 스토리 등의 콘텐츠가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그룹의 다양한 콘텐츠를 트렌드와 접목해 고객에게 알찬 정보로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며 “시대적 가치를 지닌 소장품과 차별화된 상품을 바탕으로 기업 브랜딩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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