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경 담당자 이력 보니 '살벌' ...대규모 추방 시동 [지금이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정책 담당 백악관 부비서실장에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연설담당관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밀러는 트럼프 1기 정부에서 강경한 국경 이민 정책을 주도했으며 이번 선거운동에서도 불법 이민자 대규모 추방 공약을 설계한 인물입니다.
CNN은 밀러가 트럼프 2기 정부에서 불법 이민자 추방자 수를 지금의 10배 이상인 연 100만 명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새 정부의 국경 담당 차르로 톰 호먼 전 이민세관단속국 국장 직무대행을 임명하겠다고 발표해 이민자 추방과 국경 강화에 힘을 실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습니다.
호먼 내정자는 폭스뉴스에 출연해 마약 카르텔과 여성 인신매매를 거론하며 그들은 미국에 가장 큰 위협을 초래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직업 근무 현장이 강제 노동과 인신 매매의 대피처가 되고 있다며 근로 현장에 대한 단속 작전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바이든 정부가 지난 2021년부터 근로 현장 급습을 통한 불법 이민자 단속을 중단 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호먼을 국경 차르로 임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불법 체류자를 추방하는 일도 총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자ㅣ권준기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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