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이팅]박정훈 "민주, 헛된 꿈 그만 꿔라...김 여사 특검법 재의결 안 된다"

- '김 여사 특검법' 수정안? 민주당의 정치적 플러팅
- 김 여사 특검 재표결 시 국민의힘 찬성표 오히려 줄어들 것
- 제3자 추천 방식 특검, 당 수사가 될 수도
- 韓 '보수 통합' 주장? 같이 살아야 한다는 절박한 위기의식 때문
- 민주, 이재명 무죄라면서 생중계가 망신주기? 이율배반적이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11월 12일 (화)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 李 공직선거법 위반, 벌금 500만 원은 나와야

- 李 1심 유죄 나오면 민주당 분위기 혼란스러워질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배승희 변호사(이하 배승희):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3부 시작합니다. 정치권에 제기된 11월 위기설이 여야 모두에게 현실화되는 모습입니다. 이번 주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와 또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를 앞두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스튜디오 모시고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정훈 국민의 힘 으원(이하 박정훈): 네, 반갑습니다. 박정훈입니다.

◆배승희: 이번에 민주당이요. 김건희 여사 특검법 14일에 수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수사 대상을 줄이고 또 제3자에게 특검 추천권을 부여한다는 내용입니다. 어떻게 국민의힘의 2단계로 봐야 됩니까? 어떻게 해야 합니까?

◇박정훈: 제가 이걸 정치적 플러팅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플러팅이 이제 이성을 상대로 구애하는 행위를 플러팅이라고 그러잖아요. 그러니까 정치적으로 친한동훈한테 이 정도까지 '우리가 양보해 주면 니들 좀 넘어오지 않을래?'식 인거죠. 근데 뭐 그런 거 있잖아요. 옛날 동화에도 해와 달이 된 오누이에서 호랑이가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그러고 결국엔 잡아먹잖아요. 근데 그런 식으로 이제 이걸 탄핵으로 가는. 지금까지는 탄핵으로 갈 수 있는 명분이 없어요. 민주당이 탄핵 가고 싶은데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도 탄핵 얘기를 못 꺼내잖아요. 근데 이 특검을 하면 뭔가 새로운 팩트들이 나올 것 같고 그리고 여론 몰이도 가능하고 이렇기 때문에 특검을 어떻게든지 하려고 하는데 대통령 사과 전까지만 해도 민주당이 기존 안을 밀어붙이다가 13개 혐의를 다 추가하려고 하다가 대통령 사과 이후에 좀 김이 빠지니까 이렇게 좀 저희를 친한계를 한번 꼬셔보려고 이렇게 안을 수정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배승희: 한동훈 대표가 주장했던 게 바로 이 제3자 추천 방식 아닙니까? 한동훈 대표 입장은 어떻습니까?

◇박정훈: 한동훈 대표도 반대해요. 이 특검은 지금 헌정질서를 중단하려는 야당의 의도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그 반대 입장이 분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지금 민주당한테 그런 얘기를 좀 해 주고 싶어요. 헛된 꿈을 좀 그만 꿔라 헛된 꿈이요. 더 이상 이런 식의 방식이 통하지는 않을 거다라고 얘기를 하고 싶고요. 저희 지난번 투표 때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 특검법 관련해서 지난번 재의결할 때도 한동훈계는 그 전날 다 의견을 모아서 이거는 받아들일 수 없는 거다. 무엇보다요. 이걸 수사하게 되면 저희 당을 수사할 수가 있어요. 또 당에 대한 여러 가지 위협이 되기 때문에 이게 단순히 뭐 여사만 조사하는 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이거에 동의할 거라는 헛된 꿈은 이제 좀 접어주셨으면 좋겠다.

◆배승희: 그러니까 본 회의뿐만 아니라 재표결로 다시 와도 동의할 일은 없다?

◇박정훈: 그럴 리는 없어요. 그리고 이탈표가 지난번보다 오히려 줄어들 거예요. 왜냐하면 대통령 사과를 하셨고 지금 대통령이 변화하려고 하는 여러 가지 모습들을 보이고 그게 민심의 눈높이를 대통령도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지금 특검을 추진할 수가 있습니까? 그건 불가능한 거예요.

◆배승희: 한동훈 대표가 그동안에는 대통령과 각을 세운다, 그래서 자기 정치를 한다 이런 평가가 많았는데 이번에 기자회견을 하고 나서는 보수 통합을 외치고 있어요.

◇박정훈: 그게 왜 그러냐면요. 자기 정치를 한다기보다는 같이 살아야 된다는 위기의식 때문에 그런 거예요. 그러니까 민심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 비판적인 민심이 강해진 상황에서 대통령이 마이웨이를 할 수 있게 그대로 여당 대표가 아무 역할도 하지 않으면 안 되지 않느냐라는 절박감 때문에 했던 행동들인데, 그거를 자기 정치로 보는 친윤의 일부 시각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요. 그런데 한동훈 대표가 여러 가지 요구를 했잖아요.5가지 요구를 했는데 대통령이 사실상 다 수용을 한 거예요. 다 수용했어. 그런데 한동훈 대표가 거기서 또 뭐가 부족하네, 왜 사과의 내용에 진정성이 있네 없네 이런 얘기를 하면 그건 여당 대표가 아니죠. 그건 야당 대표나 하는 짓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한 대표도 11월은 이재명 사법리스크를 현실화하는 달이기 때문에 한 대표도 거기에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합니다.

◆배승희: 그렇군요. 근데 그 한동훈 대표가 꺼낸 특별감찰관 카드 있지 않습니까? 이 14일에 의원총회를 열어서 이 특별감찰관 추천을 얘기할 것 같은데요. 이게 어떻게 되는 겁니까?

◇박정훈: 지금까지는 대통령께서는 기본적으로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 문제하고 이 두 가지를 연계시켜 놨기 때문에 이게 사실상 풀리지 않는 숙제였었어요. 그런데 한 대표가 이걸 강하게 요구를 했고. 그러니까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추천한 민주당이 추천하는 것 여부와 관계없이 추진해야 된다. 국민하고 약속한 거기 때문에 이렇게 한 대표의 입장이 그랬는데 대통령께서도 지난번 사과할 때 이 문제를 언급을 하면서 원론적으로만 답변은 했지만 그 뒤에 용산 기류를 들어보니까 대통령께서 이건 또 양보하실 생각이 있는 것 같다 이런 상황이에요. 물론 아직 친윤 의원들한테 이게 다 지금 전달이 된 건지 아니면 원내대표하고 용산하고 충분히 소통이 된 건지 여부는 좀 불확실해요. 그래서 앞으로 하루 이틀 뒤에 가닥이 분명히 잡힐 텐데 14일 의총을 하기로 한 것 자체가 일단은 박수로 통과시킬 가능성이 있다. 만약에 그게 통과될 가능성이 없고 표결해야 되고 이런 상황이면 의총을 열겠습니까?

◆배승희: 표결로 가면 의총은 아니다?

◇박정훈: 의총을 열 수가 없죠. 그러니까 표결로 가기 전에 사전에 이 문제를 정리를 해놓고 의총을 열어야 되기 때문에 의총을 14일날 잡은 걸 보면 어느 정도 정리가 된 걸로 볼 수 있겠다.

◆배승희: 이게 지금 여당 한 명 그다음에 여야 합의 한 명 그다음에 야당 한 명으로 이렇게 몫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번 의총에서는 몇 명을 추천하게 되나요?

◇박정훈: 의총에서 추천 여부를 누구를 추천하겠다를 결정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그럼 추천을 하자 이걸 결정하는 거고 그걸 결정하는 거군요. 여당과 협상을 통해서 이제 그 3명을 누구로 할지는 논의를 해야하는 거죠.

◆배승희: 그렇게 되는군요. 알겠습니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당정이 심기일전 힘을 모아 국민의 편에서 다시 뛰자 이렇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 당정 분위기 어떻게 보이십니까? 이제 진짜 하나가 돼서 갑니까?

◇박정훈: 대통령께서 민심의 방향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러면 당정 간에 갈등이 있을 이유가 없어요. 한동훈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간의 어떤 사적인 그런 부분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대통령이 민심과 멀어지지 않도록 여당 대표가 역할을 하려고 한동훈 대표는 그동안 해왔는데 대통령이 그 역할을 요구하는 부분에 대해서 호응을 해줬는데 한 팀이 당연히 될 수밖에 없죠. 그리고 한동훈 대표가 여당의 지지층한테 힘이 있는 대표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는 것을 대표가 오히려 설득하고 하면 대통령 지지율 저는 다시 올라올 거라고 봅니다.

◆배승희: 그래요.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는데요. 지금 한동훈 대표가 생중계를 거듭 요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망신주기용이자 인권 침해다' 이렇게 반발했는데요. 이거 어떻게 들으셨어요?

◇박정훈: 저는 이게 제일 이해가 안 돼요. 왜 망신주기죠? 본인들은 무죄라고 그러잖아요. 법리적으로 생생하게 중계되면 민주당 지지층 입장에서는 너무 좋은 장면 아닐까요? 물론 저는 무죄가 나올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민주당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이율배반적이에요. 이율배반적이 이게 무죄라고 주장하면서 망신주기다 이렇게 얘기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돼요. 그러니까 자기들도 아 이게 유죄가 나올 가능성이 있으니까 걱정하니까 망신주기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법 상식으로 볼 때는 이게 무죄가 나올 수가 없어요. 배승희 앵커님도 변호사시기 때문에 이 사건을 잘 알고 또 위증교사 사건도 변호를 해 보셨기 때문에 내용을 잘 알 수밖에 없는데, 15일에 1김 선고가 나오는 선거법 재판 징역 2년을 구형했어요. 이게 벌금 구형한 게 아닙니다. 검찰도 이게 죄가 굉장히 위중하다고 보는 거예요. 첫 번째는 '김문기 모른다' 이거는 물론 인식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렇다 쳐도, 골프 같이 가트 타고 다니면서 치고 배 같이 타고 다니고 해외여행 같이 간 사람을 모른다? 이 얘기를 누가 믿겠습니까? 두 번째는 국토부 협박으로 지금 백현동 용도를 4단계 종상향했다 이거잖아요.

◆배승희: 그래도 협박이 있었다.

◇박정훈: 그런데 김인섭 씨라고 이재명 대표가 형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이 개발업체에 참여한 뒤에 그동안 안 해주던 거를 갑자기 4단계 종상향해서 여기다가 옹벽 50m 쌓고 아파트 지은 거잖아요. 그런데 이거를 국토부 협박 때문에 했다는 거잖아요. 국토부 협박이 없었던 공문이 다 공개됐습니다. 공문을 보면 성남시가 알아서 판단해라 이렇게 됐고 그 주무과장이 법정에서 증언을 했어요. 이재명 대표한테 이거 보고했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그거를 모르고 거짓말을 했다. 그걸 어떻게 받아들여요? 받아들일 수가 없어요. 이거는 저는 징역형이 나와야 된다고 보고. 법원이 진짜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야당 대표에서 징역형 때리는 게 부담스럽다 그러면 벌금 한 500만 원 정도는 때리지 않을까.

◆배승희: 위증교사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정훈: 위증교사는요. 본인은 그거잖아요. 이재명 대표 제가 녹취 공개도 했고 했는데 본인 얘기는 그거잖아요. 있는 대로 말해 달라 이렇게 얘기했는데 그게 무슨 위증교사냐 이렇게 지금 민주당이 주장하는 거잖아요. 위증 교사의 전형적인 방법이 그거예요. 자기가 주장하는 얘기를 사실처럼 막 각인시켜요. 그 방식을 이재명 대표는 전형적으로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그러고 들은 대로 얘기해 주면 되지 이 사람은 기억이 없다고 그랬어요. 왜냐하면 당시 그때 캠프에 들어가 있지도 않았고 김진성 씨는 전혀 모른다 이런 얘기를 거기서 분명히 합니다.근데 들은 대로 얘기해 주면 되지 기억나는 그렇게 얘기해 주면 된다는 취지로 계속 강요를 하면서 자기의 변론 요지서까지 보내줘요. 텔레그램으로 그런데 이게 위증교사가 아니다. 이거 징역 3년 구형했습니다. 징역 3년. 이것도 벌금형 나오면 안 돼요. 그러니까 선거법 재판은 100만 원 이상이면 당선 무효형이 되고, 위증교사도 징역형 이상 나오면 당선 무효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재판 결과가 15일, 25일 있는데 이거 빠져나갈 수가 없고요. 그리고 14일 하루 전날에는 김혜경 씨에 대한 선거법 재판이 있는데 이것도 유죄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승희: 관련해서 배 모 씨가 집행유예를 받았기 때문에 김혜경 씨에 대한..

◇박정훈: 빠져나갈 수가 없어요, 법리적으로도. 그렇게 되면 민주당이요. 지금 불이 안 붙고 있잖아요. 경찰 추산으로 1만 5천 명 정도 나왔다고 본인들은 30만 명 주장을 하지만 그럼 불이 안 붙는 거예요. 대통령을 끌어내리자는 집회 자체 그래서 지금 만약에 재판 결과가 저희가 지금 예상하는 대로 1심에서 유죄가 다 나오면 아마 그 동력이 더 꺼질 겁니다.

◆배승희: 그렇군요. 과방위에서요. 김우영 의원인가요? 민주당의 '법관 출신 주제에' 그 말을 했잖아요. 그러고 나서 이재명 대표가 엄중 경고를 했습니다.

◇박정훈: 엄중 경고해야죠. 왜냐하면 지금 민주당이 진짜 사법부를 어떻게 한번 해보려고 별짓을 다 해요. 어떤 짓을 지금 이제 장외집회도 하면서 사실상 사법부를 압박하고 있는 거고. 그리고 대법원 예산 들려줬잖아요. 200억 넘게 그렇게 대법원한테 잘 보이려고 하는 와중에 우리 과방에 있는 김우영 의원 이재명 대표의 정무실장까지 하고 최측근이에요. 그런데 그분이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에게 '조용히 해 이 xx야 법관 출신 주제에.' 이렇게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정말 당황스럽죠. 그렇게 사법부를 어떻게든지 설득해 보려고 하는 판에 김우영 의원 대표적인 측근이라는 분이 법관 출신 주제에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맥락도 없어요. 법관 출신이 뭘 어떻다는 거죠? 그렇게 얘기를 했기 때문에 굉장히 아마 놀랐을 거예요. 그걸 장동혁 의원이 최고위원이 최고위에서 다시 문제 삼았어요. 그다음 날 엄중 경고를 한 겁니다.

◆배승희: 그렇게 된 거군요. 그 위증교사를 앞두고 이재명 대표가요. 본인이 쓴 진술서 16장을 제출하기도 하고 '실패한 위증이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박정훈: 성공했잖아요. 실제로 김진성 씨가 마음에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재판을 한 번 안 나갔고 그다음에 나가서는 얘기한 대로 선거법 재판에서 증언을 했어요. 위증을 했다고 그러고 자기가 검찰에서 이재명 대표가 요구해서 어쩔 수 없이 자기가 그때 백현동 사업과 관련이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내가 위증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본인이 자백을 다 했어요. 자백을 다 했어요. 그러니까 위증 교사 받은 사람이 자백을 하고 실제 재판에서 증언도 했는데 뭘 실패했다는 거죠? 그러고 결과적으로 대법원에서 무죄 나왔잖아요.

◆배승희: 문제 나왔죠.

◇박정훈: 그러니까 이거는 이재명 대표는 입만 열면 거짓말하니까 우리가 뭐 이 얘기를 그렇게 심도 있게 다루고 논의할 가치도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배승희: 이재명 대표가 이 와중에 경총 회장을 만나서 성장이 곧 복지다 이러면서 경제 문제를 들고 나오고 대선 플랜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박정훈: 그러니까 이분들의 말에 진정성이 어느 정도 있는지 민생을 걱정하는 분들이라면 지금 지금 예산 다 깎았잖아요. 검찰 수사 예산 특수활동비 다 깎았잖아요. 이게 마치 이거 특수활동비를 가지고 자기들끼리 먹고 놀고 쓰고 한 것처럼 프레임을 짜고. 또 방통위나 방심위 예산도 언론 탄압하는 예산으로 이렇게 해서 다 깎겠다 지금 이러는 건데 거기에 민생과 다 관련이 돼 있어요. 예를 들어 검찰이 수사를 해야 되는데 돈이 드는데 공개적으로 밝힐 수 없는 그런 돈들도 있기 때문에 특수활동비를 주는 거고 그게 문재인 정부 때나 과거 진보 정부, 좌파 정부 때도 다 있었던 일들이에요. 그런데 이제 검찰의 손발을 묶겠다는 취지. 그러면 강도 잡고 도둑놈 잡는 데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겠어요. 그게 민생과 관련이 없습니까? 그리고 방송통신위원회의 예산도 업무비를 이제 깎겠다는 건데 그거 관련해서 민생과 관련된 방송 예산만 있는 게 아니라 통신과 관련된 예산들도 들어있는 거예요.근데 그런 것들을 다 깎으면 일을 못하는데 그러면서 민생을 얘기한다는 게 좀 우습고요. 그리고 금투세 문제도 그래요. 지금 이재명 대표는 이걸 유예해 줄 것처럼 얘기하다가 결국에는 결심을 한 건데 그 사이에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안 된다 이런 얘기하고 그러니까 진정성이 뭔지 민주당의 진정성이 뭔지. 이재명 대표를 사법리스크로부터 지키는 것만 관심이 있는 정당이 아닌가 싶은데 그런 얘기를 함으로써 마치 민생에도 관심이 있는 것처럼 얘기하는 게 아닌가, 저희는 그렇게 의심을 합니다.

◆배승희: 그래요. 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서 수원지법에 신진우 부장판사 있잖아요. 피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결국에는 신진우 부장판사한테 1심을 받아야 합니다. 앞으로의 예상 어떻게 하십니까?

◇박정훈: 그것도 민주당이 제일 걱정하는 부분이잖아요. 그래서 사실 이화영 평화부지사 전 부지사가 이거 이재명 대표한테 다 보고했어. 이렇게 검찰에서 진술한 거를 무슨 향응을 접대받고 진술을 번복한 진술을 억지로 한 것처럼 이제 포장을 해가지고 검찰의 진술 회유와 강요가 있었다는 프레임을 짰잖아요. 그런데 1심에서 이런 주장들이 다 기각됐어요. 이화영 전 부지사 그리고 징역 9년 나왔어요.

◆배승희: 9년 6개월 나왔죠.

◇박정훈: 그러면 그 재판부가 그대로 이재명 대표의 1심을 선고한다고 하니까 이재명 대표 측에서는 우리 유죄 나오겠네 그러니까 재판부 기피해야겠다 이렇게 꼼수를 쓰려고 했잖아요. 그런데 결국에는 그게 거부됐어요. 그렇다면 이화영 부지사가 유죄 받은 이 대북 송금과 관련해서 이재명 대표가 방북을 위해서 그리고 이재명 대표의 이익을 위해서 쌍방울을 동원해서 이 돈을 보냈다 이런 게 1심에서 드러났기 때문에 1심에서 유죄가 나올 수밖에 없다.

◆배승희: 또 부지사가 9년 6개월이면 그 위에 경기도지사 아닙니까?

◇박정훈: 최종 이익을 그분이 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분한테 더 엄한 벌을 물어야겠어죠.

◆배승희: 알겠습니다. 과거에 김정숙 여사 인도 타지마할 방문에 대해서도 굉장히 관심이 많으셨잖아요. 주장도 많이 하시고요. 지금 수사가 어떻게 좀 진행되고 있는 겁니까?

◇박정훈: 그것도 진행이 되고 있고 어쨌든 문다혜 씨 관련해서 여러 가지 수상한 돈거래 의혹 예를 들어 김정숙 여사가 차명으로 해서 5천만 원을 송금했다는 의혹 이런 것들까지 다 해서 지금 이제 검찰이 조사를 하고 있는데 저는 조금 이런 조사들이 좀 늦었다고 생각해요. 임기 초부터 빠르게 이런 것들을 추진해서 잘못된 부분들을 잘 털고 갔어야 하는데 이게 늦게 하다 보고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진 시점에 하다 보니까 정치 보복이다 아니다 이런 논란이 나온 건데, 어쨌든 이왕 시작한 수사니까 확실하게 진상을 좀 가려줬으면 좋겠습니다.

◆배승희: 문재인 전 대통령 뇌물 수수 피의자 혐의로 참고인으로 문다혜 씨가 있잖아요. 이 문다혜 씨는 지금 검찰 측에서 출장 조사를 하겠다 아니면 방문 조사를 하겠다 아니면 유선 조사를 하겠다. 그런데 모두 거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왜 이러는 걸까요?

◇박정훈: 민주당에서 늘 얘기하는 뭐 죄 있는 사람들이 어쨌든 거부한다 이런 프레임이 있잖아 거기에도 적용해서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문다희 씨 관련해서는 너무 많은 의혹들이 있었어요. 이스타항공과 관련해서 전 사위죠. 문재인 대통령의 전 사위를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도 있고 그 대가로 중진공 이사장으로 이상직 씨가 갔던 거 아니냐 그러고 공천까지 받았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잖아요. 이게 뇌물성이라는 의혹이잖아요. 뇌물도 있어 이런 의혹들에 대해서 지금 현재 명태균 씨와 공천 개입한 것 아니냐 여사와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비해서 의혹의 정도가 훨씬 짙고 또 드러난 사실들도 훨씬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명확하게 정리를 해줘야 된다. 그건 검찰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승희: 명태균 씨 얘기가 나왔으니까요. 명태균 씨와 윤석열 대통령 간에 그런 지금 주장들이 있는데 명태균 씨의 주장 어떻게 들으세요?

◇박정훈: 사실 명태균 씨가 대통령하고 통화하는 녹취가 나왔을 때 저도 좀 당황했어요.이게 이게 뭐지 이렇게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대통령의 그 말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런 말을 하잖아요. 그런데 당에서 이게 좀 뭐 반발이 심하네 뭐 이런 취지의 얘기를 하잖아요. 그래서 대통령이 확신이 없었다 전날이지만 5월 9일 공천 발표되는 전날이었지만 확신이 없었다는 거는 대통령이 명태균 씨의 말에 호응을 해준 게 아닌가 예를 들어 우리가 부탁을 받았는데 내가 해주지는 못했는데 그게 이 사람이 전화 와서 물어보면 뭘 얘기했어. 근데 이게 잘 될지 모르겠어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런 정도의 수준에서 대통령은 말씀을 하신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아직까지는 스모킹건은 없다. 물론 의심할 만한 정황이 있는 건 분명해요. 그러나 결정적으로 그렇게 했다고 볼 만한 스모킹건은 아직 없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배승희: 이번 주 이재명 대표 선고가 나와서 유죄가 나오면 어떻게 민주당 내부에서도 타격이 있을까요?

◇박정훈: 굉장히 혼란스러운 분위기로 빠져들 겁니다.

◆배승희: 그래요. 그 분위기 나중에 또 나와주셔서 설명해 주시죠. 나와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지금까지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정훈: 네, 고맙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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