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 범대본, 15일 7주기 시민궐기대회…"피해자 처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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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이하 범대본)가 오는 15일 북구 육거리에서 시민 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범대본은 궐기대회를 알리는 현수막 100여개를 시내 곳곳에 게첨하고 SNS 등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모성은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대표는 "이번 궐기대회는 시민권익 찾기 50만명 서명운동과 함께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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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이하 범대본)가 오는 15일 북구 육거리에서 시민 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2017년 11월 15일 북구 흥해읍에서 발생한 규모 5.4 촉발 지진 7주기를 맞아 지진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기 위한 자리다. 범대본은 궐기대회를 알리는 현수막 100여개를 시내 곳곳에 게첨하고 SNS 등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모성은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대표는 "이번 궐기대회는 시민권익 찾기 50만명 서명운동과 함께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궐기대회를 마친 후에는 육거리 실개천과 중앙상가길을 따라 오거리까지 약 1km 구간을 행진하며 지진 책임자 처벌을 촉구할 계획"이라며 "지진특별법을 통해 제대로 보상받지 못한 건축물 피해 부분은 물론, 그로 인해 발생한 영업손실 부분까지도 모두 보상받아야 된다"고 주장했다.
범대본은 2018년 지진피해 위자료 청구소송을 시작해 5년 1개월 만에 법원으로부터 위자료 승소 판결을 끌어냈다.
현재 피고인 정부 등이 항소해 대구고등법원에서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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